[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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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이 3주 연속 1위에 올랐으나 흥행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전국 1,314개 스크린에서 주말 16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33만 3,803명을 기록했다.
<오! 문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다. 나문희와 이희준이 모자로 호흡 맞춘 코믹 휴먼 드라마다. 주말 4만 9천 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은 22만 7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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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대 작가의 웹툰 <기기괴괴> 중 <성형수>를 원작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4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여성이 수술 없이 얼굴을 바꿔주는 ‘성형수’를 접한 후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기괴하고 음산하게 그린다. 제44회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전국 276개 스크린에서 주말 3만 명 포함 총 4만 4천 명이 선택했다.
지난 6월 개봉한 <결백>은 역주행해 5위에 올랐다. 전국 14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 6천 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은 88만 7천 명이다.
7위와 9위는 신작이다. 7위는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킬러액션물 <에이바>로 전국 436개 스크린에서 총 1만 9천 명을 동원했다. 목표물 제거에 실패율 0%를 자랑하는 킬러 ‘에이바’가 역으로 제거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다.
독일-네덜란드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은 9위다. 여름 휴가차 가족과 함께 섬으로 놀러 간 진지한 소년이 섬에 사는 엉뚱한 소녀를 만나 함께한 여름 한때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전국 194개 스크린에서 총 5,196명이 선택했다.
한편 9월 둘째 주에는 주말 33만 9천 명을 포함 총 57만 8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66만 6천 명(주중 28만 2천 명, 주말 38만 4천 명)의 8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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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도망친 여자>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감희’는 세 명의 친구를 만난다. 우정의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언제나처럼 이면의 물결들이 위아래로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김민희, 서영화 주연/ 홍상수 연출
외국영화
-<더 렌탈: 소리없는 감시자> 형 부부와 동생 커플이 주말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해변가 멋진 저택을 찾는다. 미묘한 긴장감이 도는 네 남녀와 그들을 지켜보는 누군가? 댄 스티븐스, 알리슨 브리 주연/ 데이브 프랑코 연출
-<지니어스 독> 천재 소년 ‘올리버’는 텔러파시 장치를 발명, 강아지 ‘헨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된다. 가족이 떨어져 살 위기에 처하자 소년과 개는 기발한 프로젝트를 발동하는데…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주연/ 길 정거 연출
-<공포분자> 텅 빈 새벽에 울린 총성 속 도망친 소녀, 마침 그 모습을 찍게 된 사진작가 지망생은 그를 찾아다닌다. 한편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 아내는 수상한 전화를 받는다. 무건인, 이립군 주연/ 에드워드 양 연출
-<어트랙션> 스톡홀름 최대의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두 가문 ‘닐손’과 ‘린드그렌’, 오랜 앙숙 관계인 두 가문 출신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 앨빈 글렌홀름, 프리다 구스타프슨 주연/ 만스 말린드, 비욘 스테인 연출
-<뮬란> 무예에 남다른 재능을 지녔으나 부모님의 뜻에 따라 본연의 모습을 눌러온 ‘뮬란’, 북쪽 오랑캐의 침입으로 징집령이 발동하자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몰래 전장에 나간다. 유역비, 이연결 주연/ 니키 카로 연출
-<매지컬: 공주를 웃겨라> 웃음도 호기심도 많은 말광량이 ‘리아’ 공주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10년 동안 궁궐 안에서 보호받는다. 17세가 된 리아 공주는 몰래 궁을 탈출하는데…/ 정윤철 연출_애니메이션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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