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6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월드컵 개막으로 한산했던 주말 극장가
2014년 6월 16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지난주보다 약 100개 줄어든 전국 706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67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켰다. 관객 감소율도 개봉 2주차에 46.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300만을 돌파하며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0만), <미션 임파서블 3>(574만), <마이너리티 리포트>(336만), <우주전쟁>(315만)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끝까지 간다>는 3주 연속 2위로 선전을 이어갔다. 개봉 3주차에 25.9%의 관객 감소율로 주말 관객 36만 6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212만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수상한 그녀> <역린> <표적>에 이어 네 번째로 200만을 돌파했다.

신작 <황제를 위하여>는 전국 423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2만 3천여 명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했다. 누적 관객은 31만 수준. 반면 또 다른 신작 <경주>는 전국 318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는 주말 관객 13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417만을 돌파했고, 5위 <말레피센트>는 주말 관객 12만 6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28만을 넘어섰다. 6위 <우는 남자>는 84.9%의 관객 감소율로 주말 관객 3만 5천여 명, 7위 <하이힐>도 74.5%의 관객 감소율로 주말 관객 3만 2천여 명에 그치며 두 영화 모두 철저하게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번주에는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주연의 <미녀와 야수>,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니콜 키드먼 주연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연출하고 샤를로트 갱스부르, 샤이아 라보프 등이 출연한 화제의 문제작 <님포매니악 볼륨 1>,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로버트 구스타프슨 주연의 코미디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제이슨 스타뎀, 케이트 보스워스 주연의 액션 <홈프론트>, 베니스영화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사우디아라비아영화 <와즈다>, 라파엘 라라 감독의 멕시코 코미디 <스탠드업>, 마이클 J. 갤러거 감독의 호러 <스마일리>, 애니메이션 <반딧불이의 묘>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2>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월드컵 개막과 함께 이렇다 할 이슈 없이 조용하고 한산했던 주말 극장가.


2014년 6월 16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2 )
okane100
끝까지 간다 정말 후덜덜하네요. 이선균 요즘 영화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된듯.. 왕 대박은 없어도
흥행률이나 작품성 다 잡네요. 탐크루즈도 그 나이에 그 액션 대단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탐 영화와
이선균 영화가 얼마까지 갈지 궁금합니다. 기자님도 기사 쓴다고 수고하셨어요   
2014-06-18 12:52
momlyj
월드컵으로 이번주까진 조용하네요
그래도 님포매니악에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 미녀와야수 그레이스오브모나코 등 쟁쟁한 영화들을 골라볼 수 있으니 신나네요
대박들 가득하면 이 영화들 개봉관이 적어 보기 어려운데...
대작이 적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작은(?) 영화들이 충분히 채워주는 즐거운 주간이네요
이 짧은 평화로운 축제 다음주면 끝나니 빨리 즐기고 싶네요   
2014-06-17 13:56
1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