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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팬들에게 보내는 구관의 선물 (오락성 7 작품성 6)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 김현철 기자 이메일

감독: 브라이언 싱어
배우: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장르: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4분
개봉: 5월 22일

시놉시스

천재 과학자 트라스크가 발명한 로봇 센티넬로 인해 돌연변이들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 오랜 시간 적으로 맞섰던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는 돌연변이는 물론 인류마저 위협하는 센티넬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울버린(휴 잭맨)을 과거로 보낸다. 과거로 돌아간 울버린은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불러 모아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간단평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한 2편 이후 중심을 잃은 <엑스맨> 시리즈는 작품의 힘보다 팬들의 열망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프리퀄로 기획되었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사람들의 뇌리에 리부트처럼 기억되고 있는 것은 3편 이후 사라져버린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 기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냈기 때문이었다. 10년 만에 돌아온 브라이언 싱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여행이란 소재를 통해 시리즈의 팬을 만들어냈던 트릴로지의 유산과 시리즈에 새로운 기치를 세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자원을 아낌없이 활용한다. 센티넬로 대변되는 뮤턴트 멸종의 위기는 처절한 미래의 전투 장면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시되고,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와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자칫 난잡해질 수 있었던 스토리는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의 갈등과 협력이란 중심사건 안에 간단명료하게 정리된다. 영화가 던지는 인간과 뮤턴트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는 이제는 구태의연하게 느껴지지만, 그 메시지 아래 14년을 함께해온 시리즈의 팬이라면 엔딩 신은 브라이언 싱어가 보내는 가장 큰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 글_김현철 기자(무비스트)




-때로는 처절하고, 때로는 위트 있는 뮤턴트들의 액션.
-이번에도 여전한 찰스와 에릭의 케미.
-총출동이라는 말이 허풍이 아닌 호화 캐스팅.
-트라스크에게 ‘왕좌의 게임’의 티리온 라니스터를 기대한다면.
-구 3부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할 몇몇 디테일.
1 )
chorok57
시사회 평이 너무 좋아 기대중입니다! 무비스트는 생각보다 점수가 짜네요.   
2014-05-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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