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언차티드>와 <극장판 주술회전 0>가 1위와 2위를 지킨 가운데 신작 <겟아웃>, <어스> 제작진이참여한 스릴러 <안테벨룸>, 장철수 감독의 복귀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나이트메어 앨리>, 조 라이트 감독이 재해석한 <시라노>가 3위, 4위, 6위, 10위로 데뷔했다. 관람객 수는 68만 7천 명(주말 35만 1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18% 감소했다.
‘황금 찾기’ 어드벤처 <언차티드>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톰 홀랜드와 마크 월버그의 케미가 살아있는 블록버스터로 동명의 인기 비디오게임이 원작이다. 주말에 12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58만 7천 명을 기록했다. 관객 감소율은 50.1%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5.8%이다.
<극장판 주술회전 0>는 주말 6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9만 1천 명을 기록했다. 관객 감소율은 3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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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안테벨룸>은 3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미국 내 만연한 인종 차별 문제를 꼬집는 작품으로 미국 남북전쟁 시기 남부 목화농장과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방식으로 주의를 집중시키는 작품. 주말 3만 2천 명 포함 총 5만 5천명이 선택했다. 주말 스크린수 636개, 주말 좌석판매율 5.1%이다. ‘안테벨룸’은 일반적으로 미 남북 전쟁 전의 상태를 일컫는다.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9년 만에 파격적인 멜로 드라마로 돌아온 장철수 감독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4위다. 70년대를 배경으로 사단장 부인과 취사병의 사랑과 욕망을 다룬 19금 작품이다. 주말 2만 6천 명 포함 총 4만 8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스크린수 595개, 주말 좌석판매율은 5.3%다.
브래들리 쿠퍼, 루니 마라, 케이트 블란쳇 등 화려한 배우진이 참여한 <나이트메어 앨리>는 5위로 데뷔했다. 욕망을 제어하지 못한 독심술사의 처절한 몰락을 그린 작품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주말 1만 3천 명 포함 총 2만 2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스크린수 461개, 주말 좌석판매율 4.8%이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 로맨스 시대극 장인 조 라이트가 재창조한 뮤지컬 로맨스 <시라노>는 10위에 이름 올렸다. 미국 록밴드 ‘더 내셔널’이 전담한 음악으로 호평받는 중, 피터 딘클리지가 ‘시라노’로 분해 주옥 같은 사랑의 편지를 써 내려간다. 주말 6027명 포함 총 1만 5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스크린수 195개, 주말 좌석판매율 3.2%이다.
한편 2월 넷째 주에는 주말 35만 1천 명을 포함 총 68만 7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83만 6천 명(주중 33만 3천 명, 주말 50만 3천 명)의 8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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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소피의 세계> ‘수영’은 2년 전 만난 여행자 ‘소피’의 일기를 통해 최악의 시기를 버티던 남편 ‘종구’와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김새벽, 곽민규 주연/ 이제한 연출
외국영화
- <더 배트맨> 고담시의 어둠 속에서 범법자들을 응징하며 복수의 화신으로 활약 중인 배트맨. 시장 선거를 앞두고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등장하자 그의 정체를 추적해 나간다. 로버트 패틴슨, 폴 다노 주연/ 맷 리브스 연출
- <나이트 레이더스> 서기 2043년, 대제국을 세우려는 국가 ‘에머슨’은 인간병기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아이들을 납치하고, 외딴 숲에서 칩거하던 ‘니스카’도 결국 딸을 빼앗기고 만다. 엘레 마이아 테일페데스, 브룩클린 르텍시에 하트 주연/ 다니스 고렛 연출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전 세계 ‘개성’ 소유자 섬멸을 목표로 한 수수께끼 조직 휴머라이즈에 맞서기 위해 세계 선발 히어로 팀이 결성된다! 나가사키 켄지 연출_애니메이션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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