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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춤 솜씨 뽐내며 희망 전하는 ‘쇼맨’ 휴 잭맨 (오락성 9 작품성 7)
위대한 쇼맨 |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배우: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커슨, 젠다야
장르: 뮤지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4분
개봉: 12월 20일

시놉시스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인 ‘바넘’(휴 잭맨)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훌륭히 성장하며 어엿한 직업을 갖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침내 어릴 때부터의 소꿉친구이자 좋아했던 ‘채러티’(미셸 윌리엄스)에게 청혼하고 바넘과 달리 부유한 집안 딸이었던 채러티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넘을 선택하여 두 딸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어느 날 다니던 선박회사가 파산하고 실직하게 된 바넘. 그는 새로운 일을 찾던 중 ‘신기한 박물관’을 운영하기로 하는데....

간단평
뮤지컬 <위대한 쇼맨>은 선천적인 신체적 특성으로 사회에 소외되고 음지에 살던 이들을 양지로 끌어 올려 화려한 무대의 중앙에 세운, 쇼 비즈니스의 선도자 ‘바넘’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바넘’이 가난한 어린 시절을 거쳐 ‘쇼맨’으로 거듭나는 성공과 좌절의 시간을 순차적으로 따라간다. <라라랜드> 작사팀이 참여한 음악은 풍성하고 퍼포먼스와 스토리는 무난한 편으로 크게 취향 타지 않고 두루두루 즐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젠다야’가 펼치는 매혹적인 공중 곡예와 주제곡 ‘THis is Me’의 합창 시퀀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귀에 꽂히는 멜로디는 중독성 강하고, 스스로에 대한 존중을 담은 가사는 용기를 북돋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로건>(2017)에서 ‘엑스맨’으로서의 소임을 완수하고 장엄하게 퇴장했던 휴 잭맨은 꿈을 향해 질주하는 쇼맨 ‘바넘’으로 변신하여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내며 영화를 탄탄하게 견인한다. 할리우드에서 CF 감독과 특수효과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마이클 그레이시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실제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P.T 바넘을 모티브로 한다.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스스로에 대한 존중과 자부를 담은 주제곡 ‘THis is Me’ 듣고 힘내시길
-휴 잭맨, <로건>에서 너무 늙었던데...No! 생기 되찾아 춤추고 노래하는 재간둥이!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봐도 Ok~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라라랜드>의 씁쓸한 로맨틱 감성 혹은 <레미제라블>의 먹먹한 비장함을 원한다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인물들, 시선을 끄는 매혹적인 캐릭터가 아쉬울지도
-꿈을 좇는 ‘바넘’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상세한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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