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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니드 포 스피드>는 오프닝 스코어 1,784만 달러에 그쳐 3위로 데뷔했다. 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가장 수익이 낮았던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오프닝 스코어 2,397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모방한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지난주 개봉작들에게 1, 2위를 모두 내주며 참패했다. 함께 개봉한 <더 싱글 맘스 클럽> 역시 오프닝 스코어 807만 달러로 5위에 머물며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4위 <논스톱>과 6위 <레고 무비>는 각각 주말 수익 1,061만 달러, 770만 달러를 추가하며 안정적인 흥행을 유지 중이며, 지난주 제한 상영으로 개봉했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62개의 상영관을 추가 확보, 348.5%의 수익상승률을 보이며 주말 수익 363만 달러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주에는 <일루셔니스트>를 연출한 닐 버거 감독과 쉐일린 우들리, 케이트 윈슬렛 등이 손잡은 SF <다이버전트>, <머펫> 시리즈의 신작이자 톰 히들스턴, 레이디 가가, 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하는 <머펫 모스트 원티드>, 해롤드 크론크 연출, 케빈 소보 출연의 코미디 <갓즈 낫 데드>가 와이드 릴리즈로, 라스 폰 트리에 연출, 샤를로트 갱스부르, 샤이아 라보프, 윌렘 데포 출연의 <님포마니악>, 기욤 카네 연출, 클라이브 오웬, 마리옹 꼬띠아르, 밀라 쿠니스 출연의 프랑스 범죄 <블러드타이즈>, 제임스 프랭코 출연의 드라마 <말라다이스>,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던 짐 윌슨의 연출작 <50 to 1>, 마이클 피트, 앤디 가르시아 출연의 범죄 드라마 <롭 더 몹>, E. L. 카츠 연출, 팻 힐리, 에단 엠브리 출연의 스릴러 <칩 스릴>, 코리 몬테이스의 유작 <맥카닉>,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코미디 <케도르세>, 선댄스영화제 출품작 <사랑인줄 알았어>, 다큐멘터리 <조도로브스키즈 듄> <잃어버린 사진>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경주용 자동차로 자전거 속도의 흥행 성적을 낸 <니드 포 스피드>.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