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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의 야심찬 복귀작 <국제시장> 크랭크업
2014년 1월 8일 수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한국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고 고단하게 살아온 한 남자와 그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 드라마 <국제시장>(제작 JK필름)이 2013년 8월 14일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 12월 25일 태국에서 크랭크업했다.

총 14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의 4년만의 연출 복귀작이자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은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부산 국제시장에서 가족들을 돌보며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남자 덕수를, 김윤진은 독일에서 덕수를 만나 평생을 함께 하게 되는 동반자 영자를, 오달수는 덕수와 긴 세월을 함께 해온 가족 같은 친구 달구를 연기했다.

황정민은 “70회차 넘게 체코, 한국, 태국을 거쳐 한 남자의 인생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다.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얼마만큼 노력하고 고생했는지 조금이나마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달수 또한 “이 영화를 통해 그리운 대상이 되는 것은 늘 ‘가족’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촬영을 마친 <국제시장>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장대한 드라마를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대규모 그래픽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한국, 일본 등 총 4개의 VFX팀이 투입되어 VFX 수퍼바이저가 이를 전체적으로 총괄하게 되며, <007 스카이 폴>에 참여한 스웨덴 특수분장팀이 합류해 국제적인 공동 작업이 진행되었다.

<국제시장>은 201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황정민-김윤진-오달수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윤제균 감독의 야심찬 복귀작.


2014년 1월 8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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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ne100
기대하고 있어요. 꼭 좋은 영화 보여주세요   
2014-01-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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