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는 뚜렷한 직업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강철’이 투병 중인 엄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폭력배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이 주인공 ‘강철’ 역으로, 김해숙은 치매에 걸린 엄마로 등장한다. 이밖에도 정유미,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 신정근이 출연한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깡철이가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을 찾았다가 거절당하는 장면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아인은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우리형>의 안권태 감독의 차기작인 <깡철이>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들어간다.
● 한마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걸쭉한 사투리 신공을 보여줬던 이시언. 영화에 딱이야.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