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캐스팅 제안을 최다니엘이 받아들인 데에는 김현석 감독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시라노 ; 연애조작단>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다니엘이 당초 김무열과 함께 <AM 11:00> 캐스팅 물망에 올랐었다는 점도 이번 캐스팅에 힘을 실어 줬다는 후문이다.
최다니엘의 가세로 팀을 재정비한 <AM 11:00>은 14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는 과학자가 타임머신을 개발해 미래로 갔지만 모두 살해된 광경을 보고 돌아와 현실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담는다. 최다니엘은 타임머신을 개발한 정재영의 후배이자 김옥빈의 연인인 과학자로 출연한다.
● 한마디
한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캐스팅 비화!
2012년 7월 11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