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황정민’으로 불리고 있는 히스 레저가 다음달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에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자신의 딸인 마틸다(Matilda)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더불어 자신의 부인인 미셸 윌리엄스(Michelle Williams)에게 연기할 기회를 주고 올해는 가정에서 ‘Mr.mom’으로 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두스타는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tain)>에서 부부로 출연했으며 실제 결혼에 골인했다. 이 커플은 나란히 오스카상(Oscar) 후보에 오른 상태로 미셸 윌리엄스은 여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히스 레저는 “나는 올해 쉬고 미셸을 일하러 내보낼까 합니다. 제가 미스터 맘이 되는 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자녀를 둔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자녀를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니까요.” 라고 지난 일요일 열린 영국 영화ㆍ텔레비전 아카데미 시상식 (BAFTAs: 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wards)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