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저 멀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건 이정재 주연 곽경택 감독의 <태풍(제작:진인사필름)>이 많은 관심 속에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테러를 감행하려는 자와 그를 막아야만 하는 자의 팽팽한 감정대립과 장동건 이정재의 영화 속 이미지의 강렬한 표출에 초점”을 맞춘 포스터는 “액션이나 상황의 대립, 육체적인 격돌보다는 감정적인 대립 구도를 표현하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주최측은 전한다.
잘 생긴 것들은 뭘 입고 걸쳐도 멋있다는 공평치 못한 세상의 진리를 다시 한 번 본의 아니게 일깨워준 장동건 이정재의 <태풍>은 8월초 모든 촬영을 마치고 올 12월 두 남자의 그 장대한 서사를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