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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 바이 넘버(2002, Murder by Numbers)
제작사 : Castle Rock Entertainment,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머더 바이 넘버 예고편

심리액션코믹넘나드는산드라블록 anon13 10.03.08
공든탑이 무너졌다(완젼범죄를 꿈꾸며..) 38jjang 10.02.02
완젼범죄란..없다 ★★★☆  38jjang 10.02.01
살인 천재와의 치밀한 두뇌게임!..은 아닌데? ★★  pontain 09.06.10
한번의 반전은 있다만 엉성한 스토리가 거슬리는군.. ★★★☆  exorcism 08.12.19



산드라 블록의 연기 대 변신!!
강하면서도 여린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다!

[스피드]로 스타덤에 오른 산드라 블록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스 에이전트] 등에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녀의 모습이 밝고 씩씩하기 만한 명랑 소녀에 머물렀던 것은 아니다. [네트], [타임 투 킬]에서는 용기 있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도 하고, [러브 앤 워]에서는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픔에 괴로워 하기도 했다. [프랙티컬 매직] 같은 작품은 그녀의 섹시함이 마음껏 발휘한 경우.
영화 [머더 바이 넘버]에서 그녀는 아픔을 간직한 형사로 등장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터프한 듯하지만 가냘픈, 거친 외모 속에 숨겨진 여린 내면을 가진 캐시는 그녀가 아니면 누구도 연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우리는 산드라 블록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모습이 그녀 안에 감추어져 있는 지는 그녀만이 알고 있다.

숀 펜의 뒤를 이을 새로운 카리스마!!
진정한 스타로의 발돋움을 준비하는 헐리우드의 차세대 스타!

수백 수천의 배우 지망생들이 즐비한 헐리우드에서 신인 배우를 구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수많은 예비 스타 중, 제대로 된 재능과 진정한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를 찾아 낸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주로 독립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머더 바이 넘버]를 통해 주류 영화계를 노크한다. 라이언 고슬링느 숀 펜 이후의 최고의 카리스마라는 찬사를 받으며 [머더 바이 넘버] 최고의 성과로 꼽히고 있다. 스스로를 배역에 맞추어서 한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모든 정열을 쏟아 부어 역할을 완성하는 라이언 고슬링. 바로 그 열정과 카리스마가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신인의 첫걸음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한 일이다. 게리 올드만, 숀 펜의 뒤를 이을 카리스마 있는 성격파 배우로 성장할 라이언 고슬링의 의미 있는 첫걸음에 주목해 보자.

1920년, 충격적인 실제 살인극의 2002년식 해석!!

[머더 바이 넘버]는 1924년에 일어난 레오폴드와 로엡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레오폴드와 로엡이라는 두 젊은 인텔리 청년들이 완벽한 살인게임을 공모하고 실행했던 이 사건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던 희대의 살인극. 그러나 아무리 한 시대를 풍미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80년도 더 된 이야기를 2000년대에 단순히 풀어내기만 한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가 바로 산드라 블록이 맡은 캐시 메이웨더. 이 캐릭터 창조야 말로 과거 흥미 있는 사건을 현재에 맞게 영화화하는데 필요한 요소가 되었다. '헐리우드엔 좋은 시나리오가 많이 나돈다. 그러나 영화 한편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에는 적어도 1년이 걸리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도전적이고 특색있는 작품을 고르려고 노력한다. [머더 바이 넘버]는 그런 점에서 우리의 구미에 맞았다. 기본 스토리도 좋았고, 심리학적 스릴러란 점도 마음에 들었다.' 제작자 호프만의 말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 심리 스릴러를 표방하는 [머더 바이 넘버]를 기대해 보자.

What is 'Murder by numbers'?

과연 '머더 바이 넘버'의 의미는 무엇인가? 어떤 특정한 숫자에 집착하는 살인광의 이야기인지, 살인 현장에 남겨진 특정한 숫자가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는 것인지... 그러나 영화를 볼 때, 숫자에 대한 집착은 버려야 한다. 'murder by numbers'의 진정한 의미는 다른 데에 있다. 이미 완벽한 계획으로 완전 범죄를 성공시키려는 범인과 범죄 사실을 밝혀내려는 형사간의 치밀한 두뇌싸움. 단계별로 진행되는 사건 추적과 해결의 실마리들...
철저한 사전준비에 의한 범죄 계획, 무작위로 희생자 물색하기, 완벽한 알리바이에 의한 대응, 감정통제를 통해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이것이 바로 완벽환 범죄로 가는 단계별 살인 계획이다. 그리고 또한 'murder by numbers'의 진정한 해답이기도 하다.

Location Story 1

[머더 바이 넘버]의 촬영은 2001년 2월 27일에 시작되었다. 로케촬영은 남부 캘리포니아 여러 곳과 중부 캘리포니아의 산 루이 오비스포라는 마을에서 주로 이뤄졌다.
제작진은 영화의 무대로 대도시를 피하고 한적하고 작은 중산층 마을을 택했다. 물질 만능주의에 물든 대도시 아이들의 전형적인 범죄로 스토리를 끌고 가기 싫었기 때문. 대신, 전통적 분위기가 강한 산 베니토라는 가공의 마을을 배경무대로 설정했다. 산 베니토의 촬영지를 찾기 위해 오레곤부터 LA까지 샅샅이 훑던 제작진의 눈에 띈 마을은 산 루이 오비스포. 세기말적 범죄가 벌어지는 장소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전통적이고 한가하기 까지 한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마을은 뭔가 오히려 역설적인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감독은 생각했다.

Location Story 2

가장 큰 난제는 저스틴과 리차드가 만나 범행을 모의하는 절벽 위의 별장을 만드는 일이었다. 웅장하고 규모있는 별장을 짓고 싶었던 제작진은 20년대에 미국 여러 국립공원에 세워졌던 산장들의 디자인을 참조했다. 별장 내부는 돌과 목재로 지어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아와니 산장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절벽 옆에 위태롭지만 고고하게 서 있는 별장의 모습은 속으로 병든 저스틴과 리차드의 모습의 투영과 같아 보인다.

Location Story 3

스튜디오에 지어진 산 베니토 경찰서 내부는 산 루이 오비스포 마을의 법원건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혼란스럽고 거친 대도시 경찰서와 달리 살인사건이라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느긋하고 한적한 지방도시 경찰서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 특히 매직 미러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은 한적한 배경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

Casting story 1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 대배우로 가기 위한 의미있는 한 발짝!

여주인공 캐시 메이웨더 역은 캐슬락의 히트 코미디 [미스 에이전트]의 제작과 주연을 맡았던 산드라 블록에게 돌아갔다. 슈로더 감독에게 블록의 기용은 완벽한 캐스팅. 40년대 터프 레이디의 전통을 계승하는, 그러면서도 내면의 상처를 지닌 캐시의 배역으로 산드라 블록만큼 완벽한 적격자는 없다는게 감독의 말

Casting story 2

사려깊고 합리적인 파트너. 21세기 새로운 남성상!

캐시의 파트너인 신참 강력계 형사 역은 영국 배우 벤 채플린이 맡았다. 그는 작품의 스토리도 좋았지만, 극중 수사과정에 등장하는 법의학적 요소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술회한다. 아무리 완벽한 범죄라 해도 실수는 있게 마련이고, 흔적은 남게 마련이라는 게 영화를 찍고 난 후 그의 소감.

Casting story 3

새로운 카리스마. 관객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악역!!

리차드 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빌리버]에서 유태계 스킨헤드족 역을 연기해 2001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Grand Jury 상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 받은 19살의 신예. [빌리버]를 제작했던 수잔 호프만은 그가 좋은 배우인 것은 보는 이에게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유태계 나치 역을 맡았을 때도 관객들은 그를 미워하지 못했다. 스크린에서 대중을 휘어잡는 그의 카리스마를 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저력이 느껴진다.

Casting story 4

천재성 속에 숨겨진 여린 영혼.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유일함!!

영리하지만 내성적이고 사색적인 저스틴 펜들튼 역은 뉴욕 출신 배우 마이클 피트가 맡았다. 피트는 구스 반 산트의 [파인딩 포레스터], 존 카메론 미첼의 [헤드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그의 캐스팅에 대해 슈로더 감독은 '리차드 역의 라이언 고슬링의 경우, 혹시 그의 캐스팅이 불발될 경우 대체할 다른 배우를 두어 명 염두에 뒀었지만, 저스틴역으로는 처음부터 마이클 피트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총 14명 참여)
imgold
시간때우기엔 딱이지만 허전하다.....     
2005-02-13 02:23
sweetybug
으흠... 함 빌려봐야징~~     
2005-02-07 16:57
ssang2z
연출력만 좋았다면...더 좋게 될 수도 있는 영환데..라이언고슬링이랑 마이클피트 외엔 남는게 없는 것 같다..산드라블록의 매력도 부각시키지 못했고..아무튼..아까운 영화.     
2005-02-04 18:33
ssuede79
부잣집 뺀질이가 라이언 고슬링이었구나. 노트북에서 인상 깊었던 배우..앞으로 주시하게 될 것 같다     
2005-01-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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