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드레드(1995, Judge Dredd)
제작사 : Hollywood Pictures, Cinergi Pictures / 배급사 : (주)우진필름
수입사 : (주)우진필름 /
<데몰리션 맨>에 이어 스탤론이 주연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영화. 유전자 결합으로 태어난 두 사람, 완벽하게 선한 존재인 드레드와 악한 존재인 리코의 처절한 대결을 바탕으로 과학의 발달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담고 있다. 원작은 17년전 작가 존 와그너와 만화가 카를로스 에즈쿠에라가 영국의 한 잡지에 연재한, 드레드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AD 2000>이라는 제목의 만화이다. 이 만화의 연재가 끝나면서 시리즈로 발간되었고 인기는 유럽과 미국은 물론 일본까지도 휩쓸었다. 영화의 메가 씨티 원은 런던 교외에 있는 쉐퍼튼 스튜디오 외부에 6개월에 걸쳐 지어졌다. 미니어처로 제작된 미래 건물에는 작은 유리창만 16만개가 설치되었다. 드레드가 사용하는 미래의 무기인 '로기버(Lawgiver)'는 총알과 화염을 비롯한 14가지 총탄이 장착되어 있는 음성인식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의 DNA 코드가 입력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상해를 입게 된다. 또한 '로마스터(Lawmaster)' 오토바이는 컴퓨터와 신형 장비를 갖춘 무서운 성능이며 날기도 한다. 스탤론의 상대역엔 다이안 레인이, 경찰국장의 역활은 스웨덴의 대스타 막스 본 시도우가 맡아서 영화의 무게를 더해주었다. 나중에 드레드의 파트너가 되는 유머가 풍부한 퍼지 역은 전편 <데몰리션맨>에서도 함께 나왔던 로브 슈나이더가, <마지막 황제>에서 왕비 역을 맡았던 조안 첸은 무서운 음모를 뒷받침하는 여과학자로 나온다. 리코 역의 아만드 아산티는 1978년 <파라다이스 앨리>에서 실베스타 스탤론의 상대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배우다. 한편, 영국 출신의 신예 대니 캐넌 감독은 실베스터 스탤론과 불화를 빚은 뒤 다시는 빅 스타와 작업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는 영화가 스탤론의 요구에 의해 대본과는 아주 다르게 편집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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