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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2003, Carmen)
배급사 : 필름뱅크

보고싶다~ ★★★★★  shw87 08.10.25
괜찮은영화 ★★  momentus 08.07.23
알고보면 제일 불행한 여인 ★★★☆  cdh6181 08.01.09



<카르멘> 2004년 새로운 감성과 감각으로 다시 깨어나다!

친숙한 선율과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음악, 강렬한 색체,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로 전세계적인 오페라 걸작으로 꼽히는 <카르멘>. 수많은 공연과 영화를 통해 재해석되어 오고 있는 <카르멘>의 원전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 메림이 1845년에 발표한 소설 <카르멘>이 원전으로, 소설은 감정을 억제한 간결한 묘사, 사랑의 격렬함과 황량함을 보여준 걸작이었다.

본 작품은 <카르멘>을 가장 충실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스페인 메이저 프로덕션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 특히 19세기 중반 스페인을 그대로 옮겨 아름다운 화면으로 담아냈으며, 주인공 카르멘의 자유분방한 애정행각과 그녀를 사랑하는 호세의 감정변화를 감각적으로 재현해 내었다. 게다가 카르멘을 사랑하는 호세의 나레이션을 통해 극을 전개함으로써, 주인공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접근케 했으며, 뮤지컬무대와는 다른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수작. 2003년 스페인에서 와일드 릴리즈하여, 3개월 이상의 장기상영과 함께 스페인영화로써는 드물게 유럽전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배급되며 사랑을 받았다.

팜므파탈의 원형, 그 고원한 남성적 욕망의 소구점

흔히 '요부'라 일컬어지는 팜므 파탈(Femme fatale)의 원형으로 자리잡고 있는 카르멘.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도 가장 관능적이고 치명적인 인물로 대표되는 카르멘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여 감정이 이끄는 대로 남성을 유혹하고 사랑하지만, 지속적인 구속은 거부하는 여성상으로 남성을 종속시키면서 파괴시키는 '치명적 유혹'의 이미지다.
19세기에 <카르멘>에 의해서 촉발되어 미술과 문학, 예술 전반에 걸쳐 즐겨 사용되는 모티브로 자리잡은 팜므파탈의 이미지는 오늘날에도 섹시한 매력으로 남성을 사로잡는 여성상으로 종종 등장하고 있다.
영화 <카르멘>은 한마디로, 그러한 ‘치명적 유혹’을 지닌 여주인공의 정열적인 사랑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타고난 매력으로 남성을 유혹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사랑의 구속과 영원성을 거부했던 여자 카르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의 욕망에 당당한 현대 여성들의 연애관속에서 <카르멘>이 어떻게 해석되고 받아들여 질지 궁금해지게 한다.



(총 1명 참여)
codger
자극적인 중세사극     
2007-04-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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