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다 괜찮아(1997, Fools Rush In)
갑작스런 결혼에 따른 갈등과 화해를 그린 상투적인 이야기의 결혼 코메디. 원제 'Fools Rush In'은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 "Can't Help FallingIn Love"의 첫 소절에서 따왔다. 설정과 인물 성격이 전형적인데, 전반은 성깔이 불같은 처가 식구들과 얽힌 코미디, 후반은 꽤 심각한 애증 구조로 돼 있다. 남자는 도회적이고 출세지향적인 뉴요커이고, 여자는 정열적인 라티노. 남자 부모는 앵글로 색슨 청교도, 여자 부모는 대가족을 어우르며 사는 가톨릭 신자다. 배우들의 호연과 라스베이거스라는 흥미로운 배경이 그런데로 볼만한 영화가 되었다. 시트콤 <프렌즈>로 이름난 TV 스타 매튜 페리와 <데스페라도>로 주목받은 멕시코 미녀 스타 살마 헤이엑이 주연했다. 여기에 페리 어머니로 나와 익살스럽게 표정 연기를 펼치는 질 클레이버그, 여기에 아버지로는 페리의 진짜 아버지 존 베넷 페리가 출연했다.
| |
|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