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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저주(2004, Dawn of the Dead)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dod.movist.com

새벽의 저주 예고편

[뉴스종합] 잭 스나이더 감독, 좀비 스릴러 <아미 오브 더 데드(Army of the Dead)>로 복귀 19.02.01
[스페셜] B급 정서로 풀어본 조지 A.로메로의 ‘좀비 시리즈’ 05.09.02
새벽의 저주 sunjjangill 10.08.25
새벽의 저주 hongwar 07.10.18
원작의 문명비판적 요소는 거세되고, 미친듯 폭주하는 좀비로부터의 생존게임만이 남다.... ★★★☆  kysom 15.11.25
킬링타임용으로 재미나요 ㅋ ★★★☆  duddowkd1 13.05.22
이게 왜 좀비 영화 중 최고라는 건지? ★★★☆  zahmting 11.05.01



<작품에 관하여>

제작자인 에릭 뉴맨은 오래 전부터 공포 영화 광이었으며 특히 ‘완전히 죽지 않은 자’들에 대해 다룬 장르를 좋아했다고 한다. “자라면서 전 항상 공포 영화를 좋아했어요. 그리고 ‘새벽의 저주’는 제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였어요.. 좀비 영화는 많았지만 ‘새벽의 저주’는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좀비 영화는 요즘 세대의 사람들에게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다고 봅니다.”

뉴맨이 원했던 것은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잘 쓰여진 대본과 재능 있는 배우, 그리고 실력 있는 프로덕션을 통해 새로운 21세기형 좀비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새벽의 저주>의 원작은 1979년 소규모 독립 제작사에서 제작되어 미국 박스 오피스에 올라 무려 2,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이다.
 퓰리처 수상을 받은 시카고 선 타임즈에 소속된 유명한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 로부터 별 네 개를 받는 등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맨은 “이 영화의 예전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또 새로운 많은 팬들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라 덧붙인다. “그게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드는 단 하나의 목적입니다.”

또 다른 제작자 에이브러험이 덧붙였다. “1979년에 제작된 ‘새벽의 저주’는 컬트 영화 였죠.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또 공포 영화 장르의 한 축을 세우기도 했구요. 우리는 같은 영화를 통해 젊은 영화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또 그들이 같은 경험을 하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동원 했구요.”

제작자 루빈슈타인 역시 뉴맨과 에이브러험의 생각에 동의했다. 2004년 ‘새벽의 저주’는 더 많은 제작비와 최신 영화 장비 그리고 특수 효과와 분장 등을 총동원했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 원작의 중요한 테마들을 그대로 가져와야 한다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작가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원작의 요소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오늘날의 관객 입맛에 맞게 재창조 하느냐 하는 것이었죠.”

루빈슈타인을 포함한 제작 팀들은 또 다른 좀비 영화광인 작가 제임스 건을 영입했다. 그는 저 예산 영화사 트로마 엔터테인먼트에서 유명세를 떨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컬트 히트작인 ‘트로메오와 줄리엣’의 각색을 맡기도 했었다.

한편, 최근 광고계의 떠오르는 감독이자 촬영 감독인 잭 스나이더는 장편 영화 데뷔를 위한 시나리오를 찾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가 <새벽의 저주> 시나리오를 받아보게 되었을 때 그는 이것이 그의 감독 데뷔를 위한 시나리오라는 것을 직감 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원작 영화와 만화 모두에 반했던 잭 스나이더는 자신의 장편 영화에 좀비가 등장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첫 장편 영화 데뷔를 위한 작품을 찾는 중이었고 한 장면 한 장면 모두에 애정을 품을 만한 작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새벽의 저주>가 바로 그런 영화 였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이 영화는 정말 심장이 멎을 정도로 강렬한 영화여야 한다는 거였어요. 원작에는 음울한 유머나 뭔가 베일에 가려진 은유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이 영화는 물론 공포 영화 입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부분들도 있어요. 냉소적인 유머라고 고나 할까요?”
     
 스나이더는 “나는 영화를 리메이크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라고 말한다. “리메이크라는 것은 제게 있어서는 그냥 대본을 받아서 같은 것을 한번 더 촬영하는 것과 같은 거죠. 그것도 아주 멋진 일이 될 수 있지만 원작을 망쳐버리면 안되죠. 영화를 ‘재해석’하여 재구성해내는 것이 우리들의 가장 큰 의도 였습니다. 전 이 영화가 다른 어떤 영화와도 비교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우리가 만든 <새벽의 저주>는 그 자체의 고유한 성격과 목소리 그리고 경험을 제공할 겁니다.”

<캐스팅에 관하여>
여러 독립 영화에서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사라 폴리는
좀비와 사투를 벌리는 간호사 역할, 안나 클락의 역할에 관심을 보여 그녀의
에이전트 조차도 놀라게 하였다. “ 왜냐하면 사람들은 제가 이런 역할은 정말
관심 조차 없을 거라고 생각 했거든요. 하지만 전 정말 이 배역이 마음에 들더군요.
원작을 너무 좋아했었고 또 잭과 에릭을 만나보니까 그 사람들도 너무나 멋졌어요. 영화에 대해 온갖 굉장한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하지만 좀비 들과 사투를 벌이는 인물은 안나 혼자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동참하게 된다. 그녀의 이웃집 소녀와 그녀의 남편에 의해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렀던 그녀는 피신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 동생을 찾기 위하여 혼신을 다 바치고 있는 경찰관 케네스와 만나게 된다. 그는 그러한 상황에 대해 환멸을 느끼면서도 책임감이 투철하여 좀비와의 투쟁에 몰두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러한 배역에 제작 팀들은 처음부터 케네스 역으로 빙 레임스를 점 찍어두고 있었다고 한다. “케네스 라는 인물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아주 강하고 약간 과묵한 인물이죠. 별로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예요. 아주 덩치가 크고 강한 성격이긴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 되면 아주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죠.” 에이브러험이 설명했다.

<로즈우드>와 같은 드라마와 <미션 임파서블1 & 2>, <콘 에어>등의 영화에 출연했던 빙 레임스는 제임스 건의 시나리오를 읽고 매료되어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그를 매혹시킨 것은 잭 스나이더의 짧은 광고였다. “제 생각에 잭은 대단한 감독이 될 것 같아요. 그는 카메라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감독이죠. 전 영화를 볼 때면 볼륨을 줄이고 대사를 듣지 않고서 영상만으로도 이야기를 잘 전달되고 있는지 보고 싶어지곤 하거든요. 그런데 그의 짧은 광고에는 영상 속의 스토리가 정확히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 레임스가 설명했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전략과 방어능력 모두가 강한 세일즈맨인 마이클 역을 캐스팅 할 때에는 제작 팀은 여러 번의 오디션을 거쳐야 했다. 제작자 에이브러험은 제이크 웨버를 캐스팅을 했는데 그것은 그가 대사를 했을 때 그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감정을 불어넣어 표현 하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만약 안나가 도덕적 가치를 가진 중심 인물이라면 마이클은 아주 양심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런 인물이예요.” 잭 스나이더가 덧붙였다.

<좀비의 탄생>
2004년 마치 바다에서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처럼 살의에 들끓는 좀비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들에게 물려 죽으면, 죽음과 거의 동시에 좀비로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좀비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새로운 모습의 좀비를 만들어내기 위해 제작팀은 두 번에 걸쳐 아카데미 특수 분장상을 받은 데이빗 르로이 앤더슨을 영입했다. 감독은 “이 영화를 C.G.물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전 이 영화를 특수 분장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앤더슨은 범죄 현장 사진 등과 전통적 좀비의 신화집(특히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 등을 토대로 새로운 좀비의 모습을 디자인해갔다. 그는 우선 사람이 실제로 사망하고 몇일/몇 주/몇 달 등이 지나면 그 사체가 어떻게 변화하는가 등을 연구하였고 그것을 재현하는데 노력했다. “우린 일단 좀비를 완전히 사실적인 기반 위에 디자인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피부색의 변화라든가, 부패하는 모습 같은 것들을 모두 사실감 있게 하도록 했습니다.”

 앤더스는 사체 부패의 정도를 세 단계로 나누었다.
“맨 처음 단계는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온 사람의 모습에 흡사합니다. 창백하고 또 피투성이죠. 두 번째 단계는 군데군데 반점 같은 데가 있고 또 피부가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피부는 주로 푸른 색과 녹색을 띄게 됩니다. 세 번째 단계는 뼈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경우 입니다. 상처는 다 말랐고 피부는 떨어져나가고 색깔은 거의 검은 색이죠.”

앤더슨과 그의 분장팀은 첫 촬영이 시작된 이후 거의 매일 수백명의 엑스트라들을 수백명의 좀비로 만들어내는 힘든 일을 치뤄야 했다. 어떤 날은 하루 오십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모여 분장을 해줘야 했다. 제작이 다 끝날 때까지 이들은 무려 3,000명의 좀비를 만들어냈다.


<현대의 은신처, 대형 쇼핑 몰의 탄생 >
 수년간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영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형태의 쇼핑몰을 연구해왔던 미술감독 앤드류 네스코롬니는 8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버스 정류장의 분위기를 풍겼던 곳을 거대한 크로스로즈 몰로 탈바꿈해 놓았다.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도입해서 최신 쇼핑 천국을 만들어냈죠.” 앤드류가 덧붙였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 제작팀은 거대한 기둥을 세우고 완전히 건물 하나를 개조하였다. 이렇게 완성된 ‘쇼핑몰’은 로비를 포함해서 커피숍, 서점 등 14개의 완벽한 점포들과 주차장, 창고까지 갖추어져 있다

1979년 죠지 A. 로메로는 공포 영화 속에서 사회의 소비 문화에 대한 풍자를 곁들여놓았다. 그 때까지도 ‘쇼핑몰 문화’ 라는 건 널리 알려 지지 않았고 당시에는 쇼핑몰이라는 건 이제 막 붐을 일으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오늘날 쇼핑몰이라는 건 도시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었다. “우리는 로메로가 말하고자 했던 테마를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소비를 위한 소비로 돌아가고 있다는 거죠. 좀비들이 무의식 중에 계속해서 그들의 배를 채우려 살아있는 사람들을 먹어치워 소비하는 것 같이 우리의 사회도 무의식 중에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소비해가고 있어요.”

제이크 웨버도 <새벽의 저주>의 이야기는 무서운 상황에 대처한 인간들의 인간성을 실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어느날 아침 눈을 떴는데 세상이 상상할 수 없는 혼돈과 죽음의 세계로 빠져 있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만약 또 한번의 나치의 유태인 학살과 같은 것이 다시 발생 한다면, 혹은 잔인하고 눈먼 야만적인 세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습니까?”



(총 26명 참여)
dreamcinema
발업한 좀비들     
2007-04-30 12:13
codger
신나는군     
2007-04-28 13:41
szin68
정말 리메이크 잘 했어요!     
2007-04-25 19:17
ldk209
나름 괜찮은 리메이크...     
2007-04-20 14:23
ffoy
어떻게 이 영화가 [새벽의 황당한 저주]보다 평점이 낮을 수 있지,,, -- a 의아할 뿐~     
2007-03-16 20:24
sbkman82
후끈달아오르고!     
2007-01-29 19:31
sbkman84
화끈하네     
2007-01-27 11:01
bjmaximus
화끈하고 스릴 있는 좀비 호러 스릴러     
2006-10-06 14:52
tigercat
맞아요...좀비들이 뛰어다니는 최초의 영화...ㅎㅎㅎ     
2006-09-23 21:48
js7keien
좀비들이 각기병을 고쳐서 이렇게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는..쿨럭..     
2006-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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