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던 환상, 피터팬 탄생 100주년! 왜곡되었던 피터팬의 본래 매력을 되찾는다!
후크 선장이 음악을 사랑하고 외로움을 잘 타는 남자였다면? 웬디가 그런 후크에게 매력을 느꼈다면? 피터팬이 사랑에 무지하고 건방질 때도 있다면? 아니, 대체 피터팬에 이런 이야기가?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피터팬>의 원작에 담긴 설정들이다. 영화 <피터팬>은 디즈니 만화영화 속의 예쁘장한 아동용 동화도 아니고 스필버그의 <후크>처럼 원작과는 판이한 외전도 아니다. 영화 <피터팬>은 J.M. 배리의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담은 최초의 영화로 지금까지 아동용으로만 왜곡되어 왔던 ‘피터팬’ 본래의 매력을 찾는데 주력했다. 특히 피터팬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어른이 되는 과정에 동경과 공포를 품은 웬디의 감정과 피터팬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면에 부각시켰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여자나 어른이 아닌 소년이 ‘피터팬’을 연기하고, TV가 아닌 스크린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만나는 첫번째 ‘피터팬’이기도 하다. 탄생 100 주년을 맞은 작품인 만큼 전통을 존중한 일면도 있다. 연극과 영화에서처럼 후크 선장과 웬디의 아버지 미스터 달링은 동일인물이 1인2역을 맡았다.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었던 환상이 펼쳐진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잇는 초대형 환타지 어드벤쳐가 온다! 올 겨울, 피터팬이 열린 창문을 넘어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피터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탄생한 영화 <피터팬>은 콜럼비아, 레볼루션, 유니버셜 3사가 합작하여 탄생시킨 최초의 본격적인 극장판이자 최초로 제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연기하는 영화이다. 원작의 환상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20년에 걸친 준비기간과 네버랜드를 구상하는데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며, 호주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퀸즈랜드에 거대한 세트를 세웠다. 여기에 투입된 제작비만도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1억2천만불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며, 제작진 역시 할리우드 최고의 베테랑이 모두 참여했다. <내 남지친구의 결혼식>의 흥행사 P.J. 호건 감독을 필두로, 음악에 제임스 뉴튼 하워드(<버티칼 리미트>, <다이너소어>), 촬영에 도널드 맥알파인(<물랑루즈>, <긴급명령>), 편집에 마이클 칸(<쥬라기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미술에 로저 포드(<꼬마돼지 베이브>), 의상에 쟈넷 패터슨(<피아노>) 등 <피터팬>이 아니고서야 결코 만날 수 없는 아카데미 군단들이다. 2004년 1월, 상상력을 자극하는 J.M. 배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P.J. 호건 특유의 이야기 마법, 아카데미 제작군단의 시각효과가 절묘하게 결합된 <피터팬>은 <반지의 제왕>의 웅장함과 <해리 포터>의 꿈과 모험을 능가하는 환타지의 열풍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영화사상 최고의 환상을 위해 최강 특수효과 스튜디오가 모두 모였다!
달빛 아래 날아오르며 춤추는 피터와 웬디, 구름 속을 항해하는 거대한 해적선, 2층 버스 크기의 소름끼치는 앨리게이터, 매혹적인 동시에 사악한 인어들…. 동화책의 삽화로만 보아왔던 이미지가 어른들조차 깜짝 놀랄만한 특수효과로 거듭난다. 영화 <피터팬>은 환타지의 원조인 작품을 탄생 이후 100년이란 세월을 건너 스크린에 첫 선을 보이는 기회인 만큼 제작진은 전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효과 스튜디오를 섭외하기 시작했다. 영화사상 최고의 환상을 스크린 위에 재현하기 위해 모인 특수효과 팀은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맨 인 블랙> 시리즈로 유명한 ILM (Industrial Light & Magic), <타이타닉>, <아폴로13>로 인정받은 디지탈 도메인(Digital Domain), <스파이더맨>으로 SFX의 신개념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3D 애니메이션 로 2003년 아카데미상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한 SPI(Sony Pictures Imageworks), 여기에 <반지의 제왕> 3편의 특수효과로 일약 강자로 부상한 뉴질랜드의 WETA 팀까지 전세계 최고의 스튜디오들이 총집결했다. 이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특수효과를 기대하시라!
어른들도 매료시킬 새로운 감성으로 가득한 <피터팬>!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뮤리엘의 웨딩>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장을 열었던 P.J. 호건이 <피터팬>과 함께 돌아왔다. 로맨틱 코미디 감독이 웬 환타지 영화냐며 의문이 생기지만, 가려진 베일을 살짝 들쳐보면 이런 의혹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소녀에서 숙녀로 변하는 나이에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피해 피터팬을 따라 영원한 모험의 세계 ‘네버랜드’로 날아간 웬디의 시각으로 풀어가는 <피터팬>은 결혼과 사랑, 여성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냈던 P.J. 호건이 가장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영화인 것이다. 심장에 온기를 불어 넣는 감독의 유머와 위트는 블록버스터의 거대한 스케일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환타지 모험극의 틀 속에 피터와 웬디의 설레이는 로맨스, 단순히 냉혹한 악당이 아닌 연민이 깃든 후크에게 매혹당하는 웬디의 심정, 오직 가족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정 등 어른들을 위한 감성코드를 배려한 호건 감독은 침대에서 들었던 동화를 시공간을 초월한 어드벤쳐로 탈바꿈시키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P.J. 호건 만의 색깔로 다시 태어난 <피터팬>은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상상과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른만을 위한 동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제 영화의 새로운 메카는 호주! 호주 퀸즈랜드에 재현된 환상의 ‘네버랜드’ 환상의 섬 ‘네버랜드’가 현실 속에 되살아 난다. <글래디에이터>,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에서 고대와 미래를 오가며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던 제작진들은 <피터팬>에서 원작에 등장하는 상상의 세계를 스크린에 웅장하게 재현하는 모험에 도전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감독을 맡으면서 뉴질랜드에서 올 로케이션을 감행시켜 세트 제작과 장소 제공에 적극 협조했던 뉴질랜드가 개봉 이후 톡톡히 관광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호주 출신인 감독 P.J. 호건도 환상적인 ‘네버랜드’의 대형세트가 들어설 장소로 호주의 퀸즈랜드를 찍었다. <반지의 제왕>의 성공에 자극받은 호주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제작진은 호주 퀸즈랜드에 환상적인 규모의 대형세트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술감독이었던 로저 포드는 27M에 달하는 거대한 해적선 졸리 라져(Jolly Roger), 인디안의 덫으로 가득찬 열대 정글, 거대한 조각상과 미로로 이루어진 고대의 전투요새 등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을 8개의 별도 스테이지에 리얼하게 재창조했다. 런던, ‘네버랜드’로 이어지는 광활한 빛의 터널, 정글을 넘나드는 광대한 스케일을 제대로 잡아내기 위해 촬영감독 도날드 맥알파인은 아나몰픽 렌즈를 이용한 익스트림 클로즈업과 와이드 샷을 병행해서 사용했다. 또한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스캇 파라는 ILM이 담당한 1,200개에 달하는 각각의 특수효과 장면들과 마법가루를 뿌리며 날아가는 팅커벨, 자유자재로 날아다는 피터팬과 아이들을 리얼하게 표현해 냈다. 특히 아이들이 은하수를 통과해 네버랜드로 날아가는 비행장면과, 요정들의 파티에서 피터팬과 웬디가 빛을 타고 달 위로 날아올라 춤을 추는 장면, 해적선이 런던의 시계탑을 휘감은 구름 속으로 날아가는 장면 등은 가히 압권! 이렇게 만들어진 네버랜드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진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닐까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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