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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놓치다(2005)
제작사 : (주)시네마 서비스, 더픽쳐스팩토리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lostinlove.co.kr/

사랑을 놓치다 예고편

[뉴스종합] 이병헌 첫 사극 영화 <조선의 왕>(가제) 크랭크인 12.02.27
[인터뷰] 쿨한 액션의 해결사로 돌아오다 <해결사> 설경구 10.09.09
잊고 있었던 놓쳐버린 사랑들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yujin007 09.08.11
현실감 있는.. 잔잔했던.. ehgmlrj 08.03.11
느린 전개와 적은 대사 그리고 고정된 시선. 이 영화만의 매력일까? 독일까? ★★★  kangjy2000 15.02.26
아, 답답해. 고백 좀 하라고. ★★★★★  w1456 13.10.06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다 와닿는... ★★★★☆  chemistry 10.08.30



10년의 인연...
우리 주변의 수많은 만남과 엇갈림을 얘기하다!


6천만년 전 처음으로 영장류가 발견되고 인류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있어왔던 ‘사랑’이란 이야기는 그리 특별할 것도 색다를 것도 없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는 감정이고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특별했을 법한 이야기.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그냥 쉽게 지나쳐버리고 잊어버릴 수 있는, 그 가치를 알아보기 힘들어 전생의 인연을 다시 만나려면 억 겁년의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던 불교의 어느 진리처럼 늘 곁에 있지만 쉬이 알아보지 못하고 항상 먼 길을 돌아오게 만드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놓치고서야 깨닫는 남자와 놓칠까 두려워 망설이는 여자의 10년에 걸친 순애보를 그릴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오랜 시간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온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과의 ‘인연’에 대해 되돌아보게 해준다. 설경구는 옆에 있는 자신의 짝을 알아보지 못하고 인연의 타이밍에서 언제나 한발 늦는 남자 ‘우재’를 연기, 사랑의 설레임을 간직한 풋풋한 대학생부터 전직 조정선수로 고등학생들을 지도하는 30대 조정코치까지 10년에 걸쳐 이어지는 한 남자의 연애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평소에는 보이쉬하고 털털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제대로 고백도 못하고 망설이기만 하는 여자 ‘연수’ 역으로 송윤아가 분해 설경구와 호흡을 맞추며 수 많은 만남과 엇갈림을 반복해온 두 남녀의 애틋한 사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자에게 일이 생기면 열에 아홉은 여자 때문이다!
설경구, 실연의 상처에 아파하는 ‘여린 남자’로 돌아오다...


명실공히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의 눈빛과 표정이 달라졌다. 대표작 <실미도> <공공의 적> <역도산> 등을 통해 선 굵고 남성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설경구가 이번엔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는 ‘여린 남자’로 돌아온 것. 전작 <공공의적2>를 마치고 기존작들과는 달리 눈에 덜 힘주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멜로 대본을 찾아왔다는 그는 차기작으로 영화 <사랑을 놓치다>를 선택, 사랑에 상처도 받고 사회에서 시련도 겪는 인생의 쓴맛 단맛을 겪는 남자 ‘우재’를 연기한다. 시나리오를 건네 받아 읽은 지 두 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할 정도로 이번 작품에 매료된 설경구는 <사랑을 놓치다>를 누구나 한번쯤 하게 되는 사랑이야기이며 보는 동안 자신의 지난 추억을 다시 회상하게 만드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벌써부터 완성된 영화가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힌다.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 역시 20대 대학생 시절부터 30대 사회인까지 10여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영화의 특성상 그 시절을 경험한 배우가 캐스팅 되었으면 좋겠다고 내심 바랬는데 ‘설경구’야 말로 적역이라며 캐스팅에 대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4년의 기획, 3년의 각색...
감독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마파도>의 300만 흥행을 이끈 추창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번 영화는 추창민 감독이 3년 전부터 직접 쓴 자작 시나리오이며, 섬세한 심리묘사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 현실감 있는 대사 등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받고 있다. <마파도>를 통해서 흥행감독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추창민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면서 요란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이 하고 있고 또 하고 싶어하는 사랑 이야기를 정공법으로 풀어낸 시나리오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조감독 생활을 끝내고 감독 데뷔를 준비하면서 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감독 본인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는 <사랑을 놓치다>의 시나리오는 10년 동안 친구로만 지내왔던 두 남녀가 서서히 서로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사랑을 시작하는 설레임' '어긋남' '이별의 안타까움' 등의 미묘한 감정을 은유적이고 디테일 한 심리묘사로 완성도 있게 풀어내 보는 사람에게 지난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게 해줄 것이다.

꾸밈없는 연기와 감칠맛 나는 대사...
봄부터 가을까지 대자연의 풍광을 담은 사람 냄새나는 영화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다른 멜로 영화들처럼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두 주인공 ‘우재’와 ‘연수’를 둘러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함께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영화를 만들어간다. 중년에도 아기자기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연수’의 친구 같은 ‘엄마’(이휘향)와 그녀의 연인 ‘아저씨’(장항선)는 ‘우재’ ‘연수’와는 다른 인생의 깊이와 유머를 가진 황혼의 사랑을 보여주고 친구인 ‘현태’와 ‘혜정’은 시의 적절하게 들어맞는 솔직 담백한 대사와 기가 막힌 비유로 ‘우재’와 ‘연수’의 속마음을 대변한다. 이들의 꾸밈없는 연기와 감칠맛 나는 대사는 영화 <사랑을 놓치다>를 진정 사람냄새가 나는 영화로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감칠 맛 나는 대사들과 함께 고등학교 조정 코치인 ‘우재’의 주무대인 미사리 조정 경기장과 극중 ‘연수’의 고향집인 가두리 양식장 장면 등을 통해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영상과 조정 경기의 역동적인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정적임 속에 동적인 활기를 보여 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들과 제작진 사이에 숨겨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인연...
<사랑을 놓치다>를 둘러싼 질긴 ‘인연’ 전주에서 꽃피우다!


두 남녀의 10년에 걸쳐 이어진 엇갈린 인연과 사랑에 관한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출연진과 제작진에겐 실제로도 영화같은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사랑을 놓치다>는 추창민 감독과 기획을 맡은 이민호 프로듀서의 특별한 인연에서 시작된 작품. 두 사람은 98년 여균동 감독의 <죽이는 이야기>에서 각각 연출부와 제작부장으로 만났고 추창민 감독은 <사랑을 놓치다>를 자신의 데뷔작으로 삼고 이민호 프로듀서와 함께 3년 전부터 시나리오를 다듬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이때 당시 설경구와 함께 <광복절특사>에 출연 중이던 송윤아가 프로듀서를 맡고 있던 이민호 프로듀서로부터 <사랑을 놓치다>의 시나리오를 건네 받고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의사를 밝힐 정도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설경구 역시 <광복절특사> 촬영 당시 이민호 프로듀서로부터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시놉시스를 전해들은 상태였지만 당시 1천만 관객 동원 영화 <실미도>의 출연이 결정된 터라 <사랑을 놓치다>의 시나리오는 그를 빗겨갔다. 그리고 2년 후 <공공의 적2>로 다시 한 번 흥행배우의 입지를 다진 설경구가 망설임 없이 <사랑을 놓치다>의 시나리오를 잡았고 여주인공에는 3년 전 이미 캐스팅이 됐었던 송윤아가 다시 인연을 맺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사랑을 놓치다>는 <광복절 특사>의 촬영지인 전주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뤄졌다. 지난 2002년 <광복절 특사>의 촬영지인 전주에 뿌려둔 <사랑을 놓치다>의 싹이, 3년 후 같은 장소에서 열매를 맺은 셈. 이러한 인연 때문일까. 배우와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 3위 일체의 빼어난 호흡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한강 한 가운데서 보트 타고, 화장 지우고 몸빼입고..
배우들의 몸을 사라지 않는 연기 열정!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배우들은 영화를 위해서 목숨을 내건 위험이나 망가지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극 중 조정 선수 출신의 조정 코치 역을 맡은 설경구는 한강 한 가운데 1인용 조정 보트를 띄우고 홀로 노를 저으며 상념에 잠긴 모습을 연기해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조정 보트의 특성상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자칫 균형을 잃으면 물 속에 빠지기 십상이라 굉장히 위험한 연기임에도 그는 대역없이 직접 조정 연기를 해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목숨을 내건 연기는 설경구 뿐만이 아니었다. 송윤아는 극 중 엄마(이휘향)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떨어진 엄마의 핀을 주으려 도로로 향해가다 고속으로 달려오는 지프 차량과의 충돌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을 담담하게 연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장에서 그녀의 별명은 ‘대담한 윤아씨’였다고. 그 뿐 아니라 극 중 ‘연수’(송윤아)의 ‘엄마’로 등장하는 이휘향은 색이 바랜 헐렁한 티셔츠에 몸빼 치마를 입고 화장도 지운 채 일부러 얼굴과 피부를 태워 기존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그녀만의 이미지를 깔끔히 없애고 시골 촌부 그대로의 모습을 열연했다.

‘루시드 폴’의 서정적인 기타선율, 김연우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영화의 감성을 한층 깊게 해줄 감성적인 음악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는 서정적인 감성의 기타 선율을 자랑하는 ‘루시드 폴’이 직접 참여하여 잔잔하지만 영상 속에 깊숙이 녹여드는 음악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영화의 주요 테마로 등장하는 ‘바람 어디에서 부는 지(wind)’이라는 곡은 무심한 듯 튕기는 기타 선율과 가슴 깊이 여운을 남기는 가사말로 세월의 흐름 속에 자신들의 마음을 미처 알지 못했던 ‘우재’와 ‘연수’ 두 남녀의 심리를 대신 한다. 한편, ‘루시드 폴’의 감성적인 곡은 ‘토이’의 오랜 객원싱어로 활동했던 김연우가 불러 그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을 놓치다>의 OST는 영화 속에 사용된 주요 테마곡을 가수 김연우의 발매될 새 앨범에도 삽입하여 영화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겸 가수 김연우의 컨셉 앨범의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인데 영화의 감정흐름은 물론이고, 음악적으로도 충분한 작품성을 보여줄 것이다. 서정적인 선율을 가진 ‘루시드 폴’의 음악과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김연우의 감미로운 노래는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감성을 한층 깊게 해줄 감수성을 기대하게 한다.

‘파페포포 메모리즈’의 아련한 여운이 영화로...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카툰으로 만난다!


‘우재’와 ‘연수’의 이야기가 곧 우리들의 이야기와 다름없을 정도로 <사랑을 놓치다>는 사랑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으로 <사랑을 놓치다>의 '우재'와 '연수'의 이야기가 카툰 에세이 '파페포포 시리즈'로 출판계에서 초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심승현 작가의 카툰으로 재구성된다. 이번 카툰은 단지 영화의 이야기 구조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영화 속의 인물들이 하나의 캐릭터로 재 탄생되어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에피소드를 담아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남다른 감수성과 수채화 같은 느낌마저 드는 독특한 스타일의 카툰으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심승현 작가가 그린 카툰 에세이 <사랑을 놓치다>에 영화 속 ‘우재’와 ‘연수’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27명 참여)
apfl529
말도 없이...     
2010-08-21 00:44
kisemo
기대..     
2010-02-03 16:08
cgv2400
잔잔하기만 한...     
2010-01-05 10:54
mooncos
오에스티좋다     
2009-07-09 15:39
kwyok11
설경구 송윤아~~     
2009-05-31 09:11
bjmaximus
일일 조회수 베스트 4위라.. 설경구 송윤아 파워가 이것밖에 안되나?
1위는 해야지.ㅎㅎ     
2009-05-09 09:47
sasimi167
너무 잔잔해서..     
2008-12-31 13:48
joe1017
설경구의 멜로물..왜 그땐 사랑인 걸 몰랐을까     
2008-08-26 01:59
azbycx
애절하면서도 잔잔한 영화 마지막 장면은 다시 시작하는 걸까 아니면 또 통속적인 만남일까..... 마지막 장면은 마음을 홀란스럽게 하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p.s) 화면은 참으로 아름다웠어요.
    
2008-03-30 17:50
ehgmlrj
ost가 좋았던..     
2008-03-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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