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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2024, Anora)
배급사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수입사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

아노라 : 메인 예고편




“아카데미가 주목해야 할 작품”, “션 베이커 최고의 작품”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2024년 전 세계가 주목한 최고의 화제작!
<플로리다 프로젝트> 션 베이커 감독의 가장 낭만적이고 현실적인 블랙 코미디!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모두가 주목한 화제의 작품 <아노라>가 오는 11월 6일 마침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젊은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 <아노라>는 허황된 사랑을 믿고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아노라’가 남편 ‘이반’의 가족의 명령에 따라 둘을 이혼시키려는 하수인 3인방에 맞서 결혼을 지켜내기 위해 발악하는 이야기이다.

매 작품 현실적인 드라마를 통해 인물의 낭만과 꿈을 대조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던 션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를 통해 다시 한번 블랙 코미디 장르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아노라>는 션 베이커 감독의 전작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드 로켓>에 이어 세 번째로 칸영화제에 진출한 영화이자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이다. 상영 직후 10분간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을 만큼 좌중은 <아노라>의 이야기에 완전히 압도됐고, 마침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제77회 칸영화제를 뜨겁게 빛낸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전 세계 언론들은 “낭만적이고 반항적인 신데렐라 스토리”(Variety), “칸영화제가 사랑에 빠질만한 영화”(Vulture), “모두의 마음을 뒤흔드는 대담하고 빛나고 웃기고 시끌벅적한 코미디”(TheWrap), “아카데미가 주목해야 할 작품”(Award Radar), “의심의 여지없는 션 베이커 최고의 작품”(Loud And Clear Reviews), “독보적이다! 센세이션 하다! 깊이 있고 다층적이며 지적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작품”(FirstShowing.net), “’아노라’는 21세기 가장 강렬한 캐릭터!”(But Why Tho?), “션 베이커의 완성도 높은 작품”(The Guardian), “훌륭한 유머, 섬세한 디테일로 삶의 다층적인 면을 완벽하게 포착한다”(THE GATE), “냉소적인 유머와 재치 넘치는 반격”(Awards Watch) 등 계급사회의 이면을 신랄하게 풀어내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유쾌함을 담아낸 스토리텔링과 그만의 독보적인 연출력에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 여기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는 바, 션 베이커 감독이 <아노라>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대표작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급 연기”, “완벽한 열연”, “날카롭고 강렬하다”
모두의 극찬을 자아낸 신인 배우 미키 매디슨의 빛나는 호연으로 빚은
21세기 가장 강렬한 캐릭터 ‘아노라’ 탄생!
각기 다른 개성으로 극적 재미 높인 배우진의 열연!


배우들의 인지도나 스타성에 연연하지 않고 매 작품 배역에 가장 부합하는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온 션 베이커 감독은 이번에도 <아노라>에 가장 잘 맞는 얼굴을 찾아 나섰다. 전작들에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할리우드 루키 미키 매디슨이 ‘아노라’ 역을 맡아 예상을 뛰어넘는 호연을 펼쳤고, 마크 아이델슈테인,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유리 보리소프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만나 극적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역대급 연기”(INDIEWIRE), “미키 매디슨의 완벽한 연기”(Screen Rant), “날카롭고 강렬한 연기”(Total Film) 등 유수 언론들의 극찬을 자아내며 칸영화제를 완벽하게 사로잡은 배우 미키 매디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스크림>에서의 짧지만 강렬한 열연을 본 션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 역에 오직 미키 매디슨만을 염두에 두며 각본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더해 미키 매디슨이 각본 작업을 비롯한 영화 개발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션 베이커 감독과 함께 캐릭터의 디테일을 만들어 나갔다. 션 베이커 감독은 “미키 매디슨은 스스로 인물의 삶과 기술에 깊이 파고들었다. 그의 참여로 캐릭터는 아름답고 인상적인 방식으로 살아났다”며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진 캐릭터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또한 미키 매디슨은 ‘아노라’를 연기하기 위해 인물이 쓰는 도시의 억양은 물론, 러시아어, 폴댄스 등 다방면에서 철저하게 준비했다. 특히 전문 댄서의 느낌을 내기 위해 필라테스, 발레, 사이클링, 스트레칭 등 다양한 피트니스 동작 수업을 병행하며 인물을 완성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진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노라’와 사랑에 빠진 재벌2세 ‘이반’ 역은 마크 아이델슈테인이 맡았다. 그는 <아노라>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 테이프를 직접 제작해 보냈고, 션 베이커 감독은 그의 신선한 모습에 단번에 매료되었다. 션 베이커 감독은 “마크 아이델슈테인을 만난 순간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는 에너지가 넘치고 모험적이며 섬세하고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배우이다. 영화에서 웃음이 터지는 장면들은 대부분 마크 아이델슈테인의 아이디어”라며 극찬을 전했다.

‘이반’ 가족의 명령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을 무효로 만들어야 하는 3인방 ‘토로스’, ‘가닉’, ‘이고르’ 역은 각각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유리 보리소프가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션 베이커 감독은 “이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은 매일 나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줬다. 그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기쁨이었다”며 함께 영화를 완성한 배우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여러 문화권의 캐릭터들이 각자의 목적과 책임을 위해 쫓고 쫓기며 뜻밖의 시너지를 발현하는 영화 <아노라>는 리얼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신이 마주한 모든 시퀀스에 녹아든 의미를 찾아라!
35mm 필름과 아나모픽 렌즈로 꿰뚫은 캐릭터와 현실적인 삶의 단층
& 뉴욕의 밤거리, 라스베이거스에서 40일간 진행된 로케이션
그리고 10일간의 촬영을 통해 완성된 25분간의 대혼란 시퀀스까지!
션 베이커가 선사하는 독창적이고 센세이션한 제작 비하인드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하며 독보적인 미장센을 선보였던 전작 <플로리다 프로젝트>에 이어 션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에서 35mm 필름을 활용해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그는 “주로 1970년대 영화들에서 영향을 받았다. 뉴 할리우드 영화를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영화들의 스타일과 감수성 면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아나모픽 와이드 스크린으로 포착된 카메라의 움직임, 의도적인 색채 구성, 눈에 띄진 않지만 스타일리시한 조명 등 1970년대 이후 미국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를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해 그만의 철학이 담긴 <아노라>가 선보일 감각적인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노라>의 촬영은 뉴욕에서 3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3일, 총 40일이라는 일정 속에 진행됐다. 짧은 기간 다양한 문화권의 캐릭터와 다른 배경을 가진 배우들, 다언어가 사용되는 이야기, 겨울 날씨의 변수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배우진의 빛나는 호연, 그리고 제작진의 노고가 더해져 완성되었다. 그중에서도 영화의 핵심 장면인 ‘토로스’, ‘가닉’, ‘이고르’가 ‘이반’의 집에 침입 후 벌어지는 싸움 시퀀스는 무려 10일 동안 촬영한 끝에 완성됐다. 러닝타임 중 약 25분 동안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펼쳐지는 액션인 만큼 여러 가지 변수들에 대처해야 하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드류 다니엘스 촬영감독은 “장면의 연속성을 위해 낮의 자연광에 의존해야 했는데 겨울철이라 최대 8시간 정도만 촬영이 가능했다. 촬영 순서를 신중하게 고려했고 빛을 최대한 통제하는 등 노고가 잇달았다”고 밝혀 최고의 장면을 얻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던 제작진의 열정을 가늠케 한다.

또한 드류 다니엘스 촬영감독은 션 베이커 감독이 목표한 고전적인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1970년대의 감독들이 영화를 만들었던 방식을 참고하며 오로지 현실에 기반을 둔 카메라 워크를 활용했다. 필름을 밀고 당기며 노출을 극도로 줄였고, 뉴욕 브루클린 거리에 나오는 조명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도구의 사용을 단순화했다. 특히 아나모픽 프라임 렌즈와 줌 렌즈를 활용해 캐릭터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현실적인 삶의 단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계급사회에 대한 이미지를 적용하고자 뉴욕의 겨울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회색빛의 분위기와 젠틀맨 클럽, 라스베이거스의 강렬하고 화려한 붉은 색감이 대조가 되도록 설정했고 극에 내재된 메시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리얼리티도 극대화했다.

내러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색감 또한 적극 활용했는데 프로덕션 디자이너 스티븐 펠프스는 “오프닝에 등장하는 클럽 공용 공간에 빨간색 테이블을 배치하고 방 안의 거울과 조명이 모두 빨간색을 반사하도록 작업하는 등 무채색 바탕 위의 붉은 색감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시퀀스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카로프 저택으로 사용된 촬영지 중 몇 개의 방에 미술 작업이 집중됐는데 중성적인 색상의 가구, 예술작품, 램프 등을 활용해 마치 전시장 같은 느낌으로 꾸며냈고,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장면은 유리로 가득 찬 펜트하우스를 활용하는 등 인물의 부와 지위를 드러내기 위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노라>의 배우들은 이런 다채로운 프로덕션이 강조된 현장에서 대본을 벗어나 새로운 대사들을 만들어내며 즉흥적으로 인물의 세계를 점차 확장해 나갔다. 션 베이커 감독은 실제 상황을 카메라가 기록하는 것 같은 형식으로 현실감을 높였는데, 이 같은 촬영 방식에 대해 미키 매디슨은 “다큐 스타일의 촬영은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 온전히 캐릭터로서 그 공간을 오가며 촬영한 경험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 전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뿜어져 나온 배우들의 애드립에 대한 독특한 조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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