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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2022, Dolphin)
제작사 :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배급사 : (주)마노엔터테인먼트

돌핀 : 론칭 예고편

볼링에 대한 이야기도 캐릭터의 감정적 성장으로도 어정쩡하며 많은 면에서 어색하다. ★★  enemy0319 24.03.13



신예 배두리 감독의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과 유려한 영상미
첫 단독 주연작 <돌핀>으로 돌아온 배우 권유리의 따뜻한 하이파이브!
인생의 특별한 모멘트를 마주한 저마다의 마음과 마음을 터치하다


배우 권유리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으며 올봄 관객들에게 응원의 하이파이브를 건넬 예정이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캐나다 밴쿠버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화제작이다. 단편영화 <어젯밤>(2012)으로 크게 주목받은 만든 신예 배두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권유리가 삶의 낯선 변화와 도전 앞에 당도한 30대 지역신문 기자 ‘나영’으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았고, 신예 배두리 감독의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 역시 함께 주목받았다. 더불어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있는 그대로 오롯이 담아낸 영상미는 물론 지역 주민들 저마다의 현실 고민을 아우른 따뜻한 시선 또한 인상적인 작품이다.

주인공 ‘나영’역의 배우 권유리는 가수와 방송인,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패션왕][피고인][대장금이 보고 있다][보쌈-운명을 훔치다][굿잡]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견고하게 만들어 왔다. <돌핀>은 배우 권유리의 첫 번째 단독 주연 영화로,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인 허 플레이스>를 통해 2021년 들꽃영화상 조연상을 수상하고, <벌새><아이를 위한 아이><비밀>과 드라마 [괴물][로스쿨][고요의 바다] 등에서 묵직한 열연으로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가는 베테랑 배우 길해연과의 모녀 호흡,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빅슬립>,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치얼업]에서 인상적인 마스크와 눈빛으로 얼굴을 알린 라이징 배우 현우석과 남매 케미가 특히 기대된다. 또한 [그 해 우리는][바벨신드롬][사랑의 이해][D.P 1,2]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미현과의 우정, 영화 <변호인>에서 ‘윤중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는 물론 드라마,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 심희섭과의 미묘한 썸까지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연기 앙상블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오는 3월 13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매 작품 ‘돌핀’처럼 도약하며 성장하는 배우 권유리의 도전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사랑에 스트라이크로 보답!
보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섬세한 연기로 관객의 마음에 닿다


삶의 낯선 변화를 마주한 모두에게 따뜻한 용기를 북돋아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안온한 일상을 지켜내고 싶은 30대 여성 ‘나영’역으로 분한 배우 권유리의 새로운 인간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배우 권유리는 가수로 데뷔해 예능 활동을 넘어 연극,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 자리 잡은 만능 엔터테이너다. [일밤-애니멀즈][MAPS][우리동네 예체능][지붕 위의 막걸리][더 존: 버텨야 산다 1,2][장사천재 백사장2]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한편 2007년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패션왕][동네의 영웅][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피고인] 등의 TV 드라마와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노브레싱> 등의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2019년과 2021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방황하는 청춘 ‘콘스탄스’역을 맡아 원로 배우 이순재, 신구와 호흡하며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무대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연기자로서 안방 시청자와 극장 관객 모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권유리는 이후 [마음의 소리 리부트 시즌1][마음의 소리 리부트 시즌2][대장금이 보고 있다][이별유예, 일주일][보쌈-운명을 훔치다][굿잡] 등 다수의 TV 및 OTT 드라마 주연을 꿰차며 배우로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이처럼 연극,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돌핀’처럼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 권유리는 첫 단독 주연작 <돌핀>에서 낯선 변화를 마주하는 ‘나영’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나영’은 지방 소도시를 떠나본 적 없는 30대 여성 지역신문 기자로, 가족은 물론 마을 사람 모두를 살갑게 대하는 요새 보기 드문 성정의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마치 주부인양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고 살피며, 가족을 돌보는 일상에서 행복을 느낀다. 배우 권유리는 그동안 선보여온 강렬하고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에서 잠시 벗어나 변하기보다 머물고 싶은 마음을 가진 ‘나영’으로서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의 평범한 인물로 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연극,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입증 받은 안정적인 연기력에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더해 배우 자신에게도 작은 도전으로 자리잡은 캐릭터인 만큼 <돌핀>을 통해 또 한 번 새롭게 도약할 배우 권유리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 인터뷰를 통해 배우 권유리가 “다른 유형의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돌핀>에 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고 밝힌 것처럼, 기존 필모에서 볼 수 없었던 소박하고 인간적인 캐릭터 ‘나영’을 통해 한층 섬세하고 성숙해진 연기를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 작품 ‘돌핀’처럼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 권유리의 사려 깊은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3월 1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15기 신예 배두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 <돌핀>
따뜻한 시선과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로 아름다운 스플릿 구현!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반향을 모으다


<돌핀>은 일상의 마법 같은 모멘트를 포착하는 남다른 시선이 돋보이는 신예 배두리 감독의 감성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연출, 촘촘한 스토리텔링이 빛나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의 현실 고민을 인물들 저마다의 내밀한 이야기로 풀어낸 사려 깊은 모멘트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삶의 변화를 마주한 모두의 마음을 터치하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캐나다 벤쿠버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화제작으로, 단편영화 <어젯밤><놀이><폐점시간>을 만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5기 배두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돌핀>에 대해 “집 구석에 먼지처럼 켜켜이 쌓여 있던 이 가족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가족, 혹은 가족의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타진하는 영화”라고 밝히며 혈연이 아님에도 같은 일상을 보내며 자연스레 고착화된 가족 관계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지점에 대해 짚었다. 또한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와 달리 큰 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 주인공들과 무리수 없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권유리, 길해연, 현우석 같은 배우의 조합도 매끄럽다”고 밝히며 ‘나영’이 겪는 변화를 주축으로 인물들 저마다의 고민을 남다른 연기 앙상블로 자연스럽게 그려낸 지점에 대해서도 호평한 바 있다.

이처럼 신예답지 않은 예리한 시선과 밀도 있는 연출로 남다른 장편 데뷔를 알린 배두리 감독은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GV에서 가족의 어떤 면을 다루고 싶었냐는 질문에 “담담하게,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남들이 보기에 혈연 가족이 아니라서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가족의 실제 삶은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떤 과정으로 가족이 되었든 결국 살아가는 모습은 똑같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가족 사이의 갈등을 극적 사건보다도 일상적이고 담담하게 그려내고자 했던 뜻을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돌핀’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돌핀’은 극중에서 볼링공이 갑작스럽게 튀어 오르는 현상으로, 행운이면서도 점수처리는 안 되는 특이한 현상이다. 삶의 변화도 ‘돌핀’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그 변화가 좋은 영향을 줄지 나쁜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건 오로지 겪어 봐야만 아는 일이다. 그래서 극중 ‘나영’이 ‘돌핀’처럼 갑작스러운 변화를 겪게 되었을 때, 결과적인 선택보다도 그 변화를 스스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배두리 감독은 지역의 현실 문제와 가족 관계를 예리하게 포착해 삶의 변화를 맞은 ‘나영’의 내적인 성장에 집중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밀도 높은 드라마를 구축해냈다.

“볼링 좋은 게 뭔지 알아? 다 쓰러트리든 말든 핀은 계속 내려온다.” 극중 ‘미숙’이 ‘나영’에게 툭 던지는 위로의 말처럼, <돌핀>은 인생의 변화를 맞은 모두에게 덤덤하면서도 힘찬 용기의 하이파이브를 건네는 작품이다.
모두의 마음을 터치하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3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각 캐릭터에 내재된 현실 고민들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
인물 저마다의 자연스러운 관계 맺음 방식을 통해 완벽하게 ‘스페어’처리!
남다른 호흡으로 연기 앙상블을 이루며 메시지의 빛을 발하다

 
<돌핀>은 늘 같은 일상을 살아왔던 30대 여성 ‘나영’이 인생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마주하며 서서히 용기를 내어 도약하는 이야기인 만큼, 그 과정을 둘러싼 다른 인물들과의 조화도 놓쳐선 안 될 중요한 포인트다.

우선 ‘나영’과 피보다 진한 마음으로 이어진 엄마 ‘정옥’은 그대로 머물고자 하는 ‘나영’에게 새로운 변화를 몰고 화두를 던지는 인물. 자신의 재혼을 앞두고 따로 살게 된 ‘나영’에게도 다른 선택의 길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극중 대사 “너도 바깥 세상 좀 보고 그래라”처럼, ‘정옥’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때로는 결단력 있게 나아갈 줄도 알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래서 변하기보다 지키고 싶어하는 ‘나영’과 주된 갈등을 빚기도 하는 인물이다. 사랑하는 딸 ‘나영’의 미래를 위해 거듭 쓴 소리를 하는 ‘정옥’은 베테랑 배우 길해연이 맡아 극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연기로 또 다른 유형의 모성의 모습을 스크린에 수놓는다. ‘나영’으로 분한 배우 권유리와 애증의 시간을 보내며 선보일 남다른 모녀 케미 또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나영’의 남동생이자 스무 살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성운’은 낯선 변화를 경계하는 ‘나영’과 달리 새로운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앞서는 인물로 ‘나영’에게 뜻밖의 강한 자극을 선사한다. 대학 진학, 서울행 등 저마다 미래 계획을 꺼내는 친구들 사이에서 열심히 진로를 고민하며 ‘나영’과 작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성인이 되기 전 누구나 겪어봤을 불안의 순간을 지나는 ‘성운’역은 라이징 배우 현우석이 맡아 풋풋하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나영’과 다른 지점에서 같은 고민을 공유하며 이들이 나눌 남매 케미 또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

또한 마을에서 볼링장을 혼자 운영하는 ‘미숙’은 새로운 변화 앞에 불안해하는 ‘나영’에게 볼링과 ‘돌핀’이라는 단어를 알려주는 가장 특별한 인물이다. 저마다의 고민을 가지고 볼링장에 와 시원하게 볼링공을 치며 해소하는 사람들처럼, ‘나영’이 답답하고 힘들 때마다 볼링장에서 무엇이든 터놓을 수 있도록 이끈다.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돌핀’처럼, 든든한 조언자가 되어주는 이웃 ‘미숙’역은 독보적 배우 박미현이 맡아 극의 중요한 지점들을 짚어내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다. ‘나영’에게 꼭 필요한 조언자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서 ‘나영’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힘이 되어주는 훈훈한 케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천에 정착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해수’는 외지인으로 초반엔 ‘나영’의 경계를 받지만,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두루두루 어울리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다. ‘나영’을 포함해 저마다의 고민을 품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질문을 건네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나영’에게 볼링의 재미를 알려주는 ‘해수’역은 실력파 배우 심희섭이 맡아 다정하고 성실한 좋은 남자의 전형을 보여준다. 나아가 낯선 변화에 흔들리는 ‘나영’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남녀 썸 이상의 깊은 교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렇듯 <돌핀>은 각 캐릭터에 내재된 현실 고민들이 주인공 ‘나영’과 유기적으로 이어져, 인물간 저마다의 자연스러운 관계 맺음을 통해 아름답게 ‘스페어’처리된다. 이는 출중한 배우들이 빚어낸 남다른 호흡 덕이다.

저마다의 고민에 응원을 건네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오는 3월 1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당신 삶에 작은 용기가 필요할 때, 두근두근 지금이 아니면 안 돼!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인생 모멘트를 응원하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
변화와 시작을 앞둔 이들에게 ‘돌핀’같은 뜻밖의 울림을 전하다


신예 배두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 <돌핀>은 자의든 타의든 삶의 변화를 앞둔 다양한 캐릭터와 볼링이라는 소재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인생 모멘트을 응원하는 하이파이브 드라마다.

<돌핀> 에서는 삶의 변화 앞에서 망설이는 주인공 ‘나영’이 우연치 않은 기회를 통해 볼링을 접하며 용기를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속에는 볼링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알 수 있는 ‘스트라이크’는 물론, 볼링 마니아들이라면 익숙한 ‘스플릿’, ‘마이볼’ 그리고 영화의 제목인 ‘돌핀’까지 다양한 볼링 관련 용어가 등장한다. <돌핀>의 대사 속에 자리잡은 이런 볼링 용어들은 초반엔 단순히 볼링을 처음 시작하는 ‘나영’에게 해주는 친절한 설명 같지만 사실은 영화가 끝난 이후에 마음에 자리잡아 여운을 남기며,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삶에 작은 용기를 북돋아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삶을 볼링에 비유한다면, 짜릿한 기분으로 만끽하는 ‘스트라이크’에 성공을 빗대어보거나 ‘스페어’, ‘거터볼’, ‘스플릿’처럼 어려움과 고난, 그리고 실패로 빗댈 수도 있을 터. 하지만 <돌핀>은 여기서 더 나아가 다양한 방식으로 ‘나영’과 주변 인물들의 삶을 볼링에 빗대어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개인 혹은 팀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볼링의 규칙을 통해 ‘뭐든 혼자서 잘하는’ ‘나영’의 앞에 서로 응원하며 함께할 수 있는 우정의 파트너 ‘해수’가 등장하며 변화에 맞서 나아가는 용기를 얻기도 한다. 또, 볼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해 볼을 굴리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는 볼링을 통해 같은 선상 위에 놓여 있더라도 늘 변수가 생기는 우리네 삶을 암시하기도 한다. ‘나영’ 또한 피할 수 없는 삶의 변화 앞에서 볼링을 통해 천천히 용기를 내는 법을 배워간다.

또 영화 속에서는 ‘나영’ 뿐만 아니라, 소도시 비닷마을 서천을 배경으로 떠나는 이들과 새로 들어온 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스크린에 옮겨, 관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금 이 모습 그대로 가족과 마을의 지킴이로 살고 싶지만 변화와 직면한 ‘나영’, 재혼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정옥’, 그리고 고민 끝에 서울로 떠나기로 결심하는 ‘성운’까지. 아직 혼란스러운 ‘나영’을 뒤로 하고 ‘정옥’과 ‘성운’은 미래를 위해 그들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인물들이다. 한편 헤어진 남자친구와 함께 운영하던 볼링장에 남아 혼자 운영을 이어가는 ‘미숙’과 발붙일 곳 없는 서울을 떠나 서천에 정착하기 위해 내려온 ‘해수’는 각자의 이유로 서천에서 미래를 그리는 인물들이다. 떠나는 이들과 새로 들어온 이들 사이에서 ‘나영’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변화를 서서히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 각자의 삶에서는 다른 지점에 놓여있지만,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을 이어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실제 삶에서 변화와 시작을 앞둔 이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준다.

삶의 변화와 시작을 앞둔 모두의 마음을 쿵!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3월 13일, 완연한 봄날의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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