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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즌(1999, Oxygen)


티비용 ★★★  locolona 08.01.10
졸작은 아니다 ★★★☆  joynwe 07.08.12
범인과 여형사의 심리전이 맘에 들었다. 결말이 좀 ★★★☆  sunj 07.07.23



왜 리차드 셰퍼드 인가?
New Suspense Leader!

'리처드 셰퍼드'는 지금까지 단 두편의 영화만을 연출했음에도 뉴욕에서 '존세일즈'나 '할 하틀리'에 비견되는 지명도를 얻고 있다. 또한 이전의 영화에 출연했던 '데이빗 보위'나 '로잔나 아퀘트'를 비롯하여 현재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애드리안 브로디'가 적극적으로 영화출연을 자청한 것과 한창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라 티어니'가 '리차드 셰퍼드'의 영화에 제작비를 대면서까지 열의를 다한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탄탄한 구성력을 믿는 친구이기때문이다. 대부분의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장르는 배우들의 스타 시스템을 이용하기보다는 탄탄한 구성을 가진 시나리오와 치밀한 연출이 뒷받침되어야한다. 이때 '리처드 셰퍼드'는 한치의 오차도 남기지 않고 흐름을 유지했다.
'리처드 셰퍼드'는 [옥시즌]을 기점으로 이제 뉴욕 독립영화를 짊어지고 갈믿음직스런 감독의 대열에 선 듯 보인다.

왜 여경찰인가?
Cop vs Criminal

[옥시즌]은 [양들의 침묵], [유주얼 서스펙트], [세븐]에 이어 범죄자와 심문자 간의 묘한 심리 게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뉴욕 경찰을 바보로 만들어서 명성을 쌓으려고 하는 범죄자. 그의 목적은단순히 돈뿐만이 아니다. 그가 오히려 원하는 것은 바로 법을 집행하는 경찰. 그리고 그녀는 24시간 안에 범죄자를 설득해 그로부터 자백을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와의 심리전에서 밀리고 마는 입장이 된다.
너무도 매력적인 범죄자...
상대방을 꿰뚫어 보는 듯 응시하는 그의 눈빛...
관객들은 모두 이 범죄자가 내뿜는 마력에 빨려 들어가고 말 지경이 된다.

왜 선과 악이 명확하지 않은가?
The Good or The Bad

'리처드 셰퍼드' 감독은 이 영화에서, '누가 범죄자이고, 범죄의 행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여경찰 '매들린'은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불륜을 저지르고, 알코올, 마약 등을 복용한다. 그녀는 이 매혹적인 범죄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저지른 일탈 행위들에 대한 보상, 자학, 믿음..등... 저 뇌 한켠에 그저 쌓아두기만 했던 모든 의문과 죄의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만다. 그러나, 그 동안에도 한 여인은 차가운 흙속에서 두려움과 싸우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왜 OXYGEN인가?
OXYGEN...!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가, 그의 영화 안에서 새롭게 호흡하고 있다.
맨하탄의 고급 주택가의 향내가 납치범 해리에 의해서 난도 당하고, 북부의 울창한 숲 속에서 24시간의 생존시간과 함께 파묻혀 진다. 그리고 곧이어 숨쉬기도 곤란할 만큼 희뿌연 담배 연기들과 땀내, 노란 페인트 냄새, 매연 연기등이 혼합되어 인물들을 어지럽힌다. 셰퍼드는 뉴욕대 출신의 뉴요커 답게, '뉴욕' 공기의 내부를 샅샅히 훑으면서, 인물들간의 관계와 증오와 일탈 행위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사악한 해리의 입을 빌어 묻는다.



(총 1명 참여)
apfl529
오호...     
2010-07-17 01: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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