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플랜 75(2022, Plan 75)
배급사 : 찬란
수입사 : 찬란 /

플랜 75 : 티저 예고편

[리뷰] 픽션이지만 논픽션, 현실 디스토피아! (오락성 7 작품성 8) 24.02.06
[뉴스종합] 칸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 근미래 SF <플랜 75> 2월 개봉 24.01.08
누구도 외면할수 없는 고령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씁쓸한 작품 ★★★  codger 24.03.24
언젠가 한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찰 ★★★  penny2002 24.02.17



파격적 설정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화제작!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선택한 신예 감독의 놀라운 데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초청 &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
장기 상영 끝에 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일본 출품작으로 선정!


파격적인 설정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문제작 <플랜 75>가 마침내 2월 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플랜 75>는 옴니버스 영화 <10년>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 영화를 장편화한 작품이다. 다섯 명의 신예 감독이 각자의 시선으로 10년 후 일본의 모습을 조명해 낸 <10년>은 <어느 가족><괴물> 등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작품 기획서를 검토하고 신인 감독을 선발하며 제작을 총지휘한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초고령 사회의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노인에게 죽음을 권한다'는 과감한 발상의 <플랜 75>(단편)로 프로젝트에 지원, 치열한 비공개 경쟁을 거쳐 <10년>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당당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완성된 <10년>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았으며, 이후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플랜 75>(단편)를 자신이 원래 계획했던 캐릭터 앙상블 중심의 장편 영화로 확장해 내는 데에 성공했다.

제75회 칸영화제의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플랜 75>는 "정말 비범하다! 최고의 데뷔작"(FilmWeek), "고전 디스토피아 SF를 소름 끼치도록 현실적으로 전복한다"(Japan Times), "이 영화는 풍자도, SF도 아닌, 현실적인 호러 영화다"(The Los Angeles Times), "암울한 전제에서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휴머니즘"(The Playlist) 등 극찬을 받으며 자파르 파나히, 트란 안 훙, 가와세 나오미, 스티브 맥퀸, 루카스 돈트 등 수많은 거장을 발굴한 ‘칸영화제의 신인상’ 황금카메라상에 특별언급되는 영광를 안았다. 이후 본국인 일본에서 엄청난 호평과 함께 장기 상영을 진행한 <플랜 75>는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잡지인 키네마 준보 선정 올해의 영화 10편에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한 남자><실종> 등 화제작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일본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했다. 국내에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초고령사회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국내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설정으로 관객은 물론 언론과 평단을 열광시킨 바 있다.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근미래
75세 이상 국민에게 국가가 죽음을 권한다!
"인간의 존엄성보다 경제와 생산성을 우선시하는 사회를 비판하고 싶었다"
초고령사회의 실태와 문제점 꿰뚫는 수작으로 주목!


<플랜 75>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국가가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에 얽히게 된 네 사람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근미래 SF 드라마.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청년층의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노인 혐오 범죄가 전국에서 이어지자 정부는 ‘플랜 75’라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다. ‘플랜 75’는 75세 이상 국민이라면 별다른 절차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정책으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 국가가 준비금 10만 엔(약 90만 원),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 장례 절차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당사자인 노인뿐만 아니라 상담사, 공무원, 유품처리사 등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놓인 캐릭터들을 통해 ‘플랜 75’와 초고령사회의 실태를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플랜 75>는 동시대 사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어 현실감과 섬뜩함을 더한다.

2016년 7월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장애인 시설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친 사건 소식을 접한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인간의 존엄성보다 경제와 생산성을 우선시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으려고 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동시에 “학살보다 ‘플랜 75’가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 그럴듯한 말로 보기 좋게 꾸며서 사람들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플랜 75’가 전하는 현실적인 공포를 설명했다. <플랜 75> 속 세상이 단순히 자극적인 미래 예측에 그치지 않고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시도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노인층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해 너그럽지 못한 사회 분위기는 현실에서 실제로 목격할 수 있다. 스스로를 쓸모없다고 느끼게끔 만든다. 배려심 부족과 무관심, 그리고 타인의 고통에 대한 상상력의 결여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하는 한편, “관객들이 이 영화를 공상과학이 아니라,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 혹은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로 느끼길 바랐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 역 성우 바이쇼 치에코
‘플랜 75’ 정책의 대상자로 완벽 변신!
이소무라 하야토, 카와이 유미, 스테파니 아리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 대거 참여!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명예퇴직 처리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 역을 맡은 바이쇼 치에코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약 50년 동안 무려 50편이 제작된 인기 시리즈 영화 <남자는 괴로워>의 주인공 ‘사쿠라’ 역을 통해 ‘일본의 국민배우’로 거듭났으며, 국내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 역의 성우이자 엔딩곡 ‘세기의 약속’을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바이쇼 치에코는 <플랜 75>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영원토록 보고 듣고 싶을 정도였다”라며 명배우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끔찍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각본을 읽었다. 그러나 ‘미치’가 어떤 선택을 한 후 창문으로 햇빛을 받는 장면에서 엄청난 감동을 느꼈고, 곧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말로 <플랜 75>의 첫인상을 고백한 바이쇼 치에코는 “이 영화를 보며 자신의 삶, 사랑, 일상 등 다양한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대배우 바이쇼 치에코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일본의 라이징 스타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삼촌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 역은 <도쿄 리벤저스><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어제 뭐 먹었어?]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소무라 하야토가 맡았다. “각본이 매우 재밌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힌 이소무라 하야토는 “<플랜 75>는 자신과 가족, 삶, 그리고 삶의 선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영화다. 두려움뿐만 아니라 희망의 빛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영화를 소개했다. 또한 <썸머 필름을 타고!>의 킥보드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카와이 유미가 미치에게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75’ 콜센터 직원 ‘요코’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각본을 읽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한 카와이 유미는 “옳게 사는 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나 자신이 인간임을 잊지 않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딸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플랜 75’ 이용자의 유품을 처리하는 이주노동자 ‘마리아’ 역에는 필리핀 출신의 배우 스테파니 아리안이 캐스팅되었다. <오 루시!><멜랑콜릭> 등 영화에 참여하며 일본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스테파니 아리안은 “이타주의라는 이름 아래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받는 캐릭터들에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관람 포인트를 밝혔다.



(총 2명 참여)
codger
현실이 서글프군     
2024-03-24 01:19
penny2002
언젠가 한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찰     
2024-02-17 18:0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