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액션의 효시 [블레이드]! 그후 4년... [블레이드 2]가 액션 역사를 다시 쓴다!
[매트릭스], [스폰] 등을 탄생시킨 MTV적 테크노 액션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블레이드]. 동양 전통 무술 액션과 특수효과가 조화된 [블레이드]의 화려한 비주얼과 테크노 액션에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다. [블레이드 2]의 액션은 테크노 액션에 다양한 무기들을 결합한 강력하고 파워풀한 것이다. [블레이드 2]는 특히 L-CAM(liberated camera)과 와이어를 사용해 환상적이고 사이버틱한 영상을 만드는데 촛점을 맞췄으며 뱀파이어 영화 특유의 그로테스크하고 잔혹한 분위기 속에 하이테크 액션을 결합시켜 새로운 SF 액션 영화의 장을 열었다.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섬찟하다.
[블레이드 2]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새로운 적 리퍼와 뱀파이어의 능력에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현대적인 인물로 변화된 블레이드다. 뱀파이어의 공격을 받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블레이드. 낮에도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뱀파이어들로부터 'Day Walker'라 불린다. 마늘과 은에도 약하지 않다. 전편의 그는 뱀파이어에 대한 복수심에 가득 찼던 고뇌하는 영웅이었지만 [블레이드 2]에선 유머를 갖춘 여유로운 풍모를 과시한다. 게다가 부메랑과 검 뿐만 아니라 레이저 빔까지 사용하며 휠씬 강해졌다. 하지만 그의 적수도 만만치 않다. 인간은 물론 뱀파이어의 피까지 즐기는 리퍼가 바로 그것. 턱에서 나오는 빨판으로 사정없이 상대의 피를 흡입하는 리퍼는 뱀파이어의 변종으로 날카로운 이빨과 빠른 스피드, 게다가 초인간적인 파워에 강한 생명력까지 갖춘 최악의 상대. 리퍼가 구사하는 액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섬찟하다. 감독은 동물의 모습에서 리퍼의 이미지를 창안해냈으며, 리퍼를 묘사하기 위해 200여톤에 달하는 피를 만들어냈다. 한층 새로워진 무기, 한층 강해진 음악, 일곱 곳에 세워진 독특한 프라하의 세트!
[블레이드 2]에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10여가지의 무기들과 강한 메탈음악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프라하의 일곱 곳에 지어진 열 개의 세트도 사상 최대 규모. 프라하의 풍경과 만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세트는 리퍼와 블레이드의 대결이 벌어지는 하수구 등 하나 하나가 독특하다. 세트를 만들기 위해 쓰인 시멘트와 동원된 트럭도 셀 수 없을 정도다. 또한 하수구에서는 일명 '히로시마 장면'이라 불렸던 폭파신이 진행되었다. 몇 명의 효과팀이 하수구 터널에 가스 모르타르를 만들어 액체 프로판에 불을 붙였는데, 장대한 폭파씬에 대단히 만족한 제작진이 히로시마 원폭을 연상시킨다 하여 히로시마 장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컴퓨터 그래픽의 현란함으로 코믹스의 놀라운 상상력을 실현시킨 [블레이드 2]. 제작진은 [블레이드 2]가 마치 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임을 자신했다.
뱀파이어 액션의 대가 길레르모 델 토로, 다시 돌아온 영원한 블레이드 웨슬리 스나입스!
지난 3월 8일 LA에서 진행된 기자 시사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기자들은 아직 후반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영화 [블레이드 2]를 감상하며 저마다 터져나오는 탄성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세계 각국의 인터넷 리뷰는 한결같이 전편을 보지 않은 사람이나, 보고 실망한 사람, 혹은 전편에 열광했던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영화라며 [블레이드 2]를 추켜세웠다. 후반작업도 끝나지 않은 영화를 이렇게 호평 할 수 있었던 건 바로 [크로노스]로 깐느 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했던 감독 길레르모 델 토로의 탁월한 감각과 완벽한 블레이드의 스타일을 완성시킨 전편의 주역 웨슬리 스나입스가 있기 때문이었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SF 액션영화를 꾸준히 만들어 온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웨슬리 스나입스의 만남은 세계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다. 그들은,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영화에 있어 한명은 감독으로, 한명은 배우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었다는 이들의 만남은 [블레이드 3]까지 이어질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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