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억압을 용기와 임상적 예리함을 통해 탐구한 작가”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 아니 에르노! 문학의 지평을 넓힌 그녀의 뜨거운 고백! 모두가 기다린 문제적 로맨스, 스크린으로 만나다!
영화 <단순한 열정>은 아니 에르노의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스크린에 옮기며 한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과 탐닉에 대한 이야기를 관능미 넘치면서도 밀도 높게 담아낸 작품이다.
<단순한 열정>의 원작 소설 작가인 아니 에르노는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대표 작가다. “사적인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억압을 용기와 임상적 예리함을 통해 탐구한 작가”라고 스웨덴 한림원이 밝힌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처럼, 감정에 충실한 문장들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사회, 역사 문학과 개인 간의 관계를 예리한 감각으로 관찰하며 가공도 은유도 없는 독보적 작품 세계를 이룩했다. 그녀의 베스트셀러이자 대표작인 ‘단순한 열정’은 아니 에르노가 연하의 외국인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개인의 경험을 소재로 다루며, 사실성과 선정성 탓에 평단과 독자층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철저히 객관화된 시선으로 개인의 열정이 아닌 보편적 열정의 측면으로 분석. 금기시되었던 여성의 욕망에 대해 용기 내어 고백해 공감과 논란을 동시에 받았다.
이러한 원작 속 아니 에르노의 뜨거운 고백과 우아한 미장센이 만나 문장을 영상으로 읽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 문학 팬들과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다니엘 아르비드 감독은 <10일간의 원나잇 스탠드>, <로스트 맨> 등의 전작에서도 관능적인 사랑과 관계를 아름답게 그려내 제60회 칸영화제, 제64회 로카르노영화제,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서 주목받았다. 그녀는 “원작 소설은 열정적인 사랑을 정확하게 보여줬고, 자발적으로 사랑에 중독되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또한 “아니 에르노가 원작이 자신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잊고 영화에 몰입해 ‘나는 영화의 잠식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해 감동하고 안도했다”라고 원작 작가인 아니 에르노의 극찬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멜로 장르의 긴 부재로 2023년 첫 번째 문제적 로맨스 <단순한 열정>을 향한 반가움과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욕망에 대한 투명한 시선으로 근원을 연구하다” 사치스러울 만큼 한 사람을 향한 사랑과 욕망 그리고 육체적 탐닉!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찬사와 호평!
2023년 첫 번째 문제적 로맨스 <단순한 열정>은 삶과 일상에 적극적이고 독립적이었던 엘렌(라에티샤 도슈)이 한 사람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육체적 욕망에 점차 잠식되어 가는 과정을 정확하게 포착했다. 상대방의 사랑에 의지하는 것이 아닌 사치스럽다고 느낄 만큼 오롯이 사랑, 욕망, 열정, 자유 자체에 집중한 그녀의 감정에 공감하며 사랑에 빠졌던 기억을 떠올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엘렌은 알렉산드르(세르게이 폴루닌)을 향한 자신의 문제적 사랑을 부정하지만, 점차 그의 리듬에 맞춰가며 중독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정반대인 그의 취향과 언어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만나자는 전화를 받지 못할까 봐 헤어드라이어를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한다.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엘렌의 허탈하고 초조한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해 원작 속 “작년 9월 이후로 나는 한 남자를 기다리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는 문장을 그대로 옮긴 듯한 느낌을 전한다. 또한 알렉산드르를 향한 엘렌의 열정이 사랑, 그리고 탐닉으로 변하는 과정은 “이 열정이 끝까지 다하고 나면 죽게 되더라도 상관없을 것만 같았다.”라는 원작의 강렬한 문장을 완벽히 구현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열정과 사랑의 양면성을 담아낸 <단순한 열정>은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욕망에 대한 투명한 시선으로 근원을 연구하다”(Variety), “육체적 열정이 어떻게 정신적으로 변하는지 마치 몽환적 여행처럼 보여준다”(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열정의 양면성을 완벽하게 포착”(CineVue), “다니엘 아르비드는 멈출 수 없는 갈망과 욕망을 스크린 너머로 전달하고 있다.”(MovieJawn) 등 뜨거운 찬사를 전해 더욱 기대를 고조시킨다.
“영화 속 장면에 잠식될 수밖에 없었다” 원작자 아니 에르노를 사로잡은 최강 조합! 라에티샤 도슈, 세르게이 폴루닌의 매혹적인 만남!
영화 <단순한 열정>의 라에티샤 도슈, 세르게이 폴루닌이 원작 소설 ‘단순한 열정’ 작가 아니 에르노에게 “영화 속 장면에 잠식될 수밖에 없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열병과도 같은 사랑에 빠져 자신의 열정과 욕망, 불안을 마주하는 엘렌 역을 맡은 라에티샤 도슈는 <몽루아>, <처음 만난 파리지엔>, <어쩌다 아스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2018 뤼미에르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하며 프랑스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니 에르노의 모든 책을 읽었고 그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생각났다. 작업을 하며 감독과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 이어 “나는 엘렌을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를 향한 모든 행동은 그녀 자신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특히 라에티샤 도슈는 소르본 대학의 강사, 글을 쓰고 연구하는 모습, 금발 염색과 의상 등 아니 에르노의 모습 그 자체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엘렌의 욕망과 열정의 대상인 알렉산드르 역을 맡은 세르게이 폴루닌은 <댄서>, <오리엔트 특급 살인>,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가장 우아한 짐승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발레리노로 활동해 큰 주목을 받았고, 배우이자 댄서 작가로 다방면으로 역량을 펼치고 있다. 다니엘 아르비드 감독은 “알렉산드르 역 캐스팅에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오래전에 잡지 표지에서 잘라낸 세르게이의 사진이 떠올랐고, 영화 속 육체적 탐닉의 대상으로 반드시 그가 해야만 했다”라고 캐스팅 일화를 밝혀 라에티샤 도슈와의 관능적 케미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특히 라에티샤 도슈와 세르게이 폴루닌은 높은 수위의 전라 노출과 배드씬에 도전해 원작 속 육체를 탐닉하는 관능적 문장을 완벽하게 표현하여 “라에티샤 도슈의 연기는 용감했고, OST가 영화의 완성도를 더한다”(The Australian), “세르게이 폴루닌의 거친 눈빛과 라에티샤 도슈의 훌륭한 만남”(Guardian) 등의 호평을 받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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