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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루프탑(2020, Made on the Rooftop)
제작사 : (주)레인보우팩토리 / 배급사 : (주)엣나인필름

메이드 인 루프탑 : 티저 예고편

[인터뷰] 예민한 이야기 다루는 반골 기질 <메이드 인 루프탑> 염문경 작가 21.06.29
[인터뷰] “나도 항상 두렵다. 하지만…” <메이드 인 루프탑> 김조광수 감독 21.06.25



신뢰도 100%, 김조광수 감독 X 염문경 작가
믿고 보는 제작진의 신선한 협업!
‘쿨’하고 ‘힙’한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 탄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작자이자 감독인 김조광수 감독과 ‘자이언트 펭TV’의 메인 작가 염문경의 신선한 만남으로 완성한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이 연일 화제다. 매 작품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틀을 깨는 영화를 선보여 온 김조광수 감독이 연출하고,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염문경 작가가 각본을 맡아 지금껏 쉽게 볼 수 없었던 완벽한 협업을 이룬 것. 이처럼 신선한 조합으로 완성한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 차 ‘하늘’과 썸 1일 차 ‘봉식’이 별다를 것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다.

김조광수 감독은 <원나잇온리>(2014),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귀>(2010),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를 통해 명랑하고 유쾌한 감수성이 가득한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또한,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등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며 제작자로서 굵직한 활동을 펼쳐왔다. 요즘의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를 구상하던 김조광수 감독은 <더 웹툰: 예고살인>(2013)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의 추천으로 염문경 작가를 만났다. ‘자이언트 펭TV’의 메인 작가로 활동하며 대표적인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염문경 작가가 재기 발랄한 필력으로 집필한 <메이드 인 루프탑>은 쿨하고 힙한 감성까지 갖췄다. 염문경 작가는 “김조광수 감독님께서 이미 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히 있으셨고, 그 부분을 제 방식으로 재구성해서 내놓으면 되겠다는 마음이 컸다. 감독님을 믿고 작업할 수 있었다.”며 김조광수 감독과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여기에, 김조광수 감독은 “’자이언트 펭TV’ 작가를 오래 해온 염문경 작가가 저의 밝고 명랑함을 대중적으로 확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줬다.”고 전해 김조광수 감독 특유의 쾌활한 연출에 염문경 작가의 트렌디한 감성이 더해져 청춘력 가득한 시너지를 자아낼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하는 제작진의 협업으로 탄생한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은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공감도 200%, 끝없는 취준! 답 없는 텅장!
그러니까 하는 플렉스까지!
90년대생들을 위한 ‘진짜’ 청춘들의 이야기!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은 ‘하늘’과 ‘봉식’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우리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90년대생이 현 사회 문화적 관심의 중심에 선 만큼, 두 주인공을 90년 대생으로 설정한 <메이드 인 루프탑>이 전할 메시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기나긴 ‘취준’ 생활, ‘텅-장’을 보면 밀려오는 막막함, ‘욜로족’의 ‘플렉스’는 물론, 요즘 시류에 맞는 ‘BJ’라는 트렌디한 직업까지, <메이드 인 루프탑>은 요즘 청년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았다. “면접 보기 싫다. 어차피 안 될 텐데”라고 말하는 취준생 ‘하늘’의 갑갑한 심정은 뜻대로 되지 않는 취업에 지쳐가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지원 동기가 뭐냐고요? 뭐긴 뭐야 돈 벌러 왔겠지!”라는 유쾌한 사이다 발언으로 속 시원한 웃음까지 더한다. 비록 루프탑에 살지만 단칸방을 명품으로 채운 힙스터 BJ ‘봉식’은 양말 하나를 사도 비싼 명품으로 산다. 특히 “돈 있다고 집 살 수 있는 줄 알어? 어차피 못 사 우린 평생 가도”라는 ‘봉식’의 대사는 <메이드 인 루프탑>이 가진 ‘현실 공감력’이라는 강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한, 하고 싶은 일을 과감히 하는 젊은 세대의 자유로움과 강한 에너지도 돋보인다.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고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 앞에서 노래를 하고 싶으면 과감히 노래하는 등 이전 세대와는 분명히 구분되는 당당한 면들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메가폰을 잡은 김조광수 감독은 “90년대생 청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만든 영화”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처럼 청춘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밝고 희망적인 톤으로 그려낸 <메이드 인 루프탑>은 진심 어린 응원과 공감, 위로를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전망이다.
 
신선도 300%, 반짝이는 라이징 스타 이홍내, 정휘
시선강탈 연기 만렙 곽민규, 강정우, 염문경!
압도적인 스크린 장악력 이정은까지!


라이징 스타를 먼저 알아보는 감각적인 안목을 자랑하는 김조광수 감독이 또 한 번 신선한 캐스팅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의 이현진, <친구 사이?>(2009)의 이제훈과 연우진, <원나잇온리>(2014)의 조복래 등 믿고 보는 김조광수 감독의 완벽한 캐스팅 능력이 <메이드 인 루프탑>으로 이어져 빛을 발한다.

이별 1일 차 밀당러 취준생 ‘하늘’ 역에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지청신’ 역으로 대활약했던 이홍내가 캐스팅됐다. 김조광수 감독은 BTS의 ‘컴백홈’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홍내를 보고 그의 강렬한 인상과 넘치는 에너지가 좋았다며 흥미로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썸 1일 차 힙스터 BJ ‘봉식’ 역은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정휘가 맡았다. [팬텀싱어] 시즌 1에 출연해 영화 <알라딘>의 OST를 불렀던 정휘의 청량한 목소리와 감수성을 인상 깊게 본 김조광수 감독이 함께 작업을 제안했다. 실제 90년대생인 두 배우는 세대를 대표하는 두 인물 ‘하늘’과 ‘봉식’에 대한 깊은 공감을 느껴 출연을 결정,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 매력의 포텐을 폭발시킨다.

여기에,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수상에 빛나는 곽민규가 썸 1일 차 배드민턴남 ‘민호’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이별 1일 차 K-장남 ‘정민’은 드라마와 무대를 오가며 부드러운 매력으로 감성을 배가시키는 강정우가 연기했다. 어쩌다 ‘하늘’과 함께 고양이 ‘아리’를 찾아 나서게 된 ‘정민’의 동생 ‘정연’ 역은 <메이드 인 루프탑>의 작가이자 영화 <악질경찰>(2018), <도어락>(2018), <안시성>(2017), <박열>(2017) 등에서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염문경이 맡아 깜짝 놀랄 열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루프탑 아래층 사는 프로 참견러 ‘순자’씨는 범접 불가한 연기내공의 이정은이 맡아 따뜻함과 코믹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렇듯 <메이드 인 루프탑>은 신선하고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과 조화로운 연기 앙상블로 6월 극장가 속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표적인 K-주거환경 루프탑!
감성 가득한 청춘들의 무대로 재탄생!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루프탑’이라는 공간은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루프탑’은 돈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이다. 똑같이 저렴한 가격임에도 반지하, 작은 원룸보다 루프탑을 선택하는 이유는 집 앞에 나만의 작은 마당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한 살고 있는 동네의 전경과 서울이라는 도시의 야경을 눈에 매일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청춘에게는 낭만적인 요소로 인식된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에서 김조광수 감독은 성소수자의 특징을 읽어냈다. 김조광수 감독은 “루프탑의 특성이 성소수자들의 특성 하고도 잘 맞다고 생각했다. 우울할 수도 있는 구조지만 좋은 측면으로 보면 낭만적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라며 영화 속 공간과 소재 간에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밝혔다.

영화 속 ‘루프탑’은 이태원에 위치해 있는데, 이태원이라는 위치적 특성도 영화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태원은 오래전부터 그곳에 터를 잡아온 성소수자에 의해 일종의 해방과 같은 공간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김조광수 감독은 실제 이태원의 한 ‘루프탑’에 거주했던 경험을 살려 영화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우리가 여전히 차별이나 혐오 때문에 세상이 억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판타지적인 공간이 실재하는 곳이 이태원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이태원에 있는 ‘루프탑’에 살았을 때 영화 속 이정은 배우가 연기한 ‘순자’ 같은 분이 아래층에 살고 있었고, 그 분 덕분에 따뜻함과 해방감을 느꼈다.”라며 자전적인 기억이 ‘루프탑’이라는 설정에 모티브가 되었다고 전해 영화 속 따뜻한 무드로 그려질 ‘루프탑’ 공간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인다.

고양이 ‘아리’와 ‘청경채’엔 다 계획이 있구나?
스토리를 풍부하게 채우는 메타포!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은 ‘하늘’과 ‘정민’, ‘봉식’과 ‘민호’, ‘하늘’과 ‘정연’, ‘봉식’과 ‘순자’ 등 다채로운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제작진은 각각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고양이 ’아리’와 ‘청경채’ 속에 다양한 메타포를 숨겨놓아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하늘’과 ‘정민’은 자주 다투지만 그만큼 끈끈한 연인 사이다. 이들은 많은 이별 속에서도 서로에게 다시 돌아가는데 이 사이에는 고양이 ‘아리’라는 매개체가 있다. ‘하늘’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습관처럼 이별을 말하고, 그럴 때마다 ‘정민’은 필사적으로 ‘아리’는 데려가지 못한다고 치사하게 군다. 이는 ‘정민’이 변덕스러운 ‘하늘’이가 다시 자신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장치였던 것. 동시에 ‘하늘’ 또한 째째하게 구는 ‘정민’이지만 ‘아리’를 핑계 삼아 다시 그의 곁으로 돌아간다. 뿐만 아니라 ‘아리’는 ‘정민’의 여동생 ‘정연’과 ‘하늘’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만들어 주며 둘 사이에 깊은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데에 일조하기도 한다.

‘봉식’과 ‘민호’는 이제 막 썸을 타기 시작하는 커플이지만 ‘봉식’은 사랑을 시작하기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민호’는 루프탑에서 청경채를 키우는 ‘봉식’을 보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한다. 처음에 ‘봉식’은 나중에 알려주겠다며 대답을 미루지만, ‘민호’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가며 청경채에서 피는 꽃을 보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말해준다. 이는 ‘봉식’이 청경채를 자신과 동일시하여 자신의 마음에도 꽃이 필 수 있을지 스스로를 실험하고 있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즉 ‘민호’는 그저 채소인 줄로만 알았던 ‘봉식’을 꽃피우게 하게 하는 존재가 되었음을 암시해 해석하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청경채는 ‘봉식’과 ‘순자’를 연결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봉식’이 철저한 계산 아래 청경채에게 물을 주려 하지만 ‘순자’는 아랑곳 않고 자신은 척 보면 안다며 청경채에 물을 아낌없이 준다. 이는 스스로에게 엄격한 ‘봉식’과 이런 ‘봉식’의 마음을 알아채고 따뜻하게 품어주고자 하는 ‘순자’의 관계를 상징하며 관객들에게 영화를 곱씹어 보는 재미와 뭉클한 위로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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