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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게임(2001, Spy Game)
제작사 : Beacon Communications, Red Wagon Entertainment, Zaltman Film / 배급사 : UIP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spygame.movist.com

스파이 게임 예고편

[리뷰] 로버트와 브레드의 우정과 사랑 02.03.19
[뉴스종합] 스파이로 돌아온 로버트 레드포드 02.02.21
스파이 게임-묵직하면서도 나름 흥미롭게 만들어냈다 sch1109 13.10.19
너무멋진두남자 yunjung83 10.02.19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 준다 ★★★★  yserzero 24.02.10
토니 스콧의 깔끔한 작품. ★★★★  enemy0319 19.01.12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사랑과 우정 정말 감동적이네요 ★★★★  kmhngdng 12.03.01



[스파이 게임]은 제임스 본드류의 첩보영화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영화이다. 제임스 본드가 몸이 앞서는 타입이라면 [스파이 게임]의 나단 뮈어는 훨씬 이성적이고 냉혹하다. 그는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행동은 뮈어의 심복인 비숍을 통해 이뤄진다.

1995년, [스파이 게임]의 원작자인 마이클 프로스트 벡크너에 의해 영화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이 시나리오는 제작자인 더글라스 윅과 비콘 영화사의 회장인 마크 에이브라함의 주목을 받았다. 두 스파이의 세월을 뛰어넘는 우정과 지능적인 첩보전은 더글라스 웍과 마크 에이브라함을 사로잡았고 몇 년이 지난 후 이들은 [스파이 게임]을 영화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냉전이 가장 격심했던 1975년부터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1991년 까지의 CIA 활동이 [스파이 게임]의 주된 모티브가 되었다. 원작자인 벡크너는 [스파이 게임] 이전에도 CIA를 수년동안 연구하였으며 많은 저서를 펴냈다. 또한 그는 TV 시리즈인 [The Agency]를 만들어내 이 정보기관을 가장 사실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린 인물이다. 벡크너에 따르면 1991년 이전의 CIA와 그 이후의 CIA는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벡크너는 [스파이 게임]은 이전의 첩보물과는 달리 휴머니즘과 러브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실제 냉전이 치열하게 전개된 베트남, 베를린, 베이루트 등지에서 올로케 촬영된 [스파이 게임]은 과장되지 않은 사실적인 첩보전과 그 냉혹함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스파이 게임]의 시나리오를 읽고서 [스팅] 이상의 흥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로버트 레드포드에 따르면 [스파이 게임]은 한마디로 가장 사실적인 첩보물이며 지성적인 액션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영화라고.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한 나단 뮈어는 어떤 순간에도 흥분하지 않는다. 비정할 정도로 냉철하며 인정 없어 보이는 인물이다. 이런 뮈어의 스타일은 그의 부하인 톰 비숍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데 있어 매번 마찰을 빚곤 한다. 나단 뮈어는 임무를 위해 어떠한 타협도 있어선 안된다는 신념을 가졌다. 뮈어는 임무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어느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사람의 목숨도 거리낌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철칙은 수십년 동안 지켜져 왔으며 그러면서 뮈어는 인간적인 관계,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다 잊어버리게끔 되어 버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뮈어는 이러한 그의 임무 또한 조국과 국민을 위해 수행되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은퇴를 하루 앞둔 그는 인간의 존엄성을 국가의 대사보다 앞세운다. 그는 부하인 톰 비숍을 구하기 위하여 CIA를 상대로 한 기상천외한 게임을 감행한다.

정의로운 반항아인 톰 비숍이란 캐릭터를 두고 더글라스 윅과 감독 토니 스코트는 어느 배우가 적합할지 고민했다. 이때 마크 에이브라함은 브래드 피트를 로버트 레드포드의 상대역으로 생각한다. 에이브라함은 브래드 피트가 [스파이 게임] 시나리오에 대단히 만족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뻐했으며, 곧 브래드 피트는 톰 비숍 역에 캐스팅 된다.

브래드 피트는 톱 비숍이 비정한 스파이가 되기엔 너무나 인정많은 사람이라며, 이 영화는 마치 한판의 생사를 건 체스 게임과도 같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어서 첩보전 배후의 비정한 현실과 음모를 관객들에게 전하는 토니 스코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날카로운 촬영감각에 존경을 나타냈다.

톰 비숍의 감옥 장면은 중국이 아니라 영국 옥스포드에 있는 16세기의 감옥에서 찍었다. 미술감독 노리스 스펜서는 중국에는 실제 그런 감옥이 존재하지 않으며 중세 감옥의 웅장함과 어두움이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중세 영국의 감옥을 중국의 음침한 감옥으로 바꾼뒤 촬영팀은 곧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날아가 베를린 장면들을 촬영했다. 그들은 현재 베를린에서는 1975년 베를린의 긴장감을 살려낼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토니 스코트 감독은 70년대의 베를린을 캐스팅했다며 부다페스트에서 촬영된 장면들을 매우 만족스럽게 여겼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인 뮈어와 비숍의 옥상장면은 헬기를 동원한 원거리 촬영과 표정을 잡기 위한 근거리 촬영의 연속으로 얻어졌다.

부다페스트에서 브래드 피트의 많은 여성팬들이 떼지어 몰려들어 촬영이 지연되기도 하였지만, 이들은 1970년대 베를린의 긴장감을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촬영팀은 베트남, 베이루트, 모스크바, 모로코, 홍콩, 사하라 사막까지 이동하며 촬영을 진행하였다.

특히 사하라 사막은 [미이라 2]의 사막 전투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이곳에서 뮈어와 비숍이 첫 대면을 하게 된다. 베트남전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베트남과 사하라 사막 양쪽에서 촬영했던 것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비숍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베이루트에서 그의 연인을 만난다. 하지만 실제 그곳은 베이루트가 아니라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영화에서 그들은 베이루트를 가로질러 다닐 뿐이지만 실제 촬영을 위해서는 베이루트와 카사블랑카를 날아다녀야 했다.



(총 20명 참여)
cwbjj
스릴있거나 재밌진 않다...     
2011-02-27 23:18
ninetwob
흥미롭다     
2010-08-28 02:54
penny2002
볼만한 스파이 영화     
2010-08-16 00:00
apfl529
홍보가.....     
2010-03-08 21:40
kisemo
기대     
2010-02-19 15:53
cgv2400
둘이 좀 닮긴 했어요 ㅋ     
2009-12-16 11:46
eomdori
그냥저냥     
2009-09-28 16:19
aesirin
 괜찮은 스파이 영화.     
2008-05-19 02:12
codger
재미도있고 볼만한 스릴러     
2008-04-29 23:37
wizardzean
긴장감이 있네요     
2008-02-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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