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삽질에서 시작된 가장 큰 기적 1988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2021년 추석, 가장 큰 웃음과 감동의 <기적>이 울린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기적>은 1988년 역명부터 대합실, 승강장까지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대한민국 최초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창조한 이야기다. 언제 기차가 올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다른 길이 없어 철로로 오갈 수밖에 없는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목표인 ‘준경’. 사연을 꾹꾹 눌러쓴 편지를 청와대에 부치고, 대통령을 직접 만나 부탁하기 위해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에 도전하는 4차원적인 발상과 열정의 소유자 ‘준경’, 그런 ‘준경’의 비범한 재능을 한눈에 알아채고 적극적으로 이끄는 친구 ‘라희’의 관계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허를 찌르는 엉뚱함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기차역 세우는 데에만 몰두하는 아들이 영 답답하기만 한 아버지 ‘태윤’과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동생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누나 ‘보경’까지 각 인물들이 품은 저마다의 사연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한다. 간절한 바람이 담긴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준경’과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킨 사람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 이들의 이야기를 온기 넘치는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낸 <기적>은 2021년 추석, 전 세대 관객들에게 기분 좋아지는 특별한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박정민X이성민X임윤아X이수경 신선한 조합이 완성한 빛나는 앙상블 캐스팅의 기적이 울리다
<기적>은 매 작품 역대급 변신을 이어온 박정민,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임윤아 그리고 탄탄한 영화 필모를 자랑하는 이수경까지 연기력은 물론 개성과 매력까지 모두 갖춘 배우들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 증후군의 피아노 천재, <시동>의 무작정 집 떠난 어설픈 반항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성소수자로 장르 불문하고 독보적 캐릭터를 선보이는 박정민이 <기적>에서 엉뚱함과 비범함을 모두 갖춘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으로 특별한 변신을 꾀한다. 마을에 기차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목표인 ‘준경’ 역의 박정민은 실패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시골 마을의 4차원 수학 천재 ‘준경’을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해냈다.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역은 <공작>, <목격자>, <남산의 부장들>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신뢰를 쌓아온 이성민이 맡아 드라마에 무게를 더한다.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한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준경’을 걱정하는 아버지 ‘태윤’ 역을 깊은 눈빛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소화해낸 이성민은 모두의 아버지를 떠오르게 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공조>부터 <엑시트>까지 특유의 당차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여온 임윤아는 거침없는 행동파이자 자칭 뮤즈 ‘라희’ 역으로 다시 한번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준경’의 비범함을 단번에 간파하고 뮤즈를 자청한 ‘라희’ 역을 위해 임윤아는 사투리 연기부터 80년대 후반 레트로 스타일링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당차고 사랑스러운 임윤아 표 캐릭터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 특히 <기적>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박정민과 임윤아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내는 젊은 케미로 극을 활기차게 이끈다. <침묵>을 통해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수경은 츤데레 누나 ‘보경’ 역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몰입감을 더한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한데 모여 선보일 유쾌한 연기 앙상블과 완벽한 시너지는 <기적>의 재미와 공감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기차역이 유일한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기관사 아버지-행동파 뮤즈-츤데레 누나까지 4인 4색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나다
<기적>은 현실 바보 4차원 수학 천재 ‘준경’부터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자칭 뮤즈 ‘라희’와 친구 같은 누나 ‘보경’에 이르기까지 정감 넘치면서도 개성이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 청와대에 54번 편지를 보낼 정도로 끈기는 최고지만 맞춤법은 엉망이고, 미국의 수도는 몰라도 암산은 누구보다 빠른 ‘준경’은 엉뚱함과 비범함을 오가는 4차원 반전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누군가는 불가능하다 하고, 누군가는 쓸데없다고 했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새로운 꿈을 향해 한발 내딛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준경’의 노력은 진심 어린 감동을 선사하며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낸다. 매일 새벽 출근 도장을 찍는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은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가장이자 마음과 달리 표현에 서툰 아버지의 모습으로 공감을 전한다. 늘 엄격하고 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자식 일에 가장 아파하고 마음 쓰는 ‘태윤’. 그가 마침내 속내를 드러내며 아버지의 환한 웃음을 보여주는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준경’의 뮤즈를 자청하는 ‘라희’는 ‘준경’과 180도 상반된 매력으로 통통 튀는 케미를 만든다. 거침없는 실행력부터 ‘준경’을 휘어잡는 당당한 매력까지 그야말로 행동파 캐릭터인 ‘라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활약으로 재미를 전하는 한편, ‘준경’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끌어주는 뮤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지막으로 ‘준경’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누나 ‘보경’은 ‘준경’과 시도 때도 없이 투닥거리는 찐 남매 케미를 보여주다가도 ‘준경’의 꿈을 항상 응원해주는 인물로 극에 따스한 온기를 더한다. 이처럼 한 명 한 명 놓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는 <기적>만의 주요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Back to 1980’s 그 시절 그 감성을 담아낸 따스한 볼거리 디테일 놓치지 않은 섬세한 프로덕션을 구현하다
1988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영화 <기적>은 향수를 자극하는 80년대의 감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기차역이 들어서지 않은 시골 마을의 정감 가는 정취를 아름다운 풍광과 색감으로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파란 하늘 아래 싱그러운 녹음, 드넓은 산자락을 통과하는 철로 등 자연과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강원도 정선과 삼척, 경북 상주와 영주 등 각지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제작진은 기찻길과 개울, 풀숲, 새, 바람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영상에 포착해냈다. 한편, 주요 공간으로 등장하는 ‘준경’의 방은 별을 동경하는 캐릭터 설정을 반영해 하늘을 가깝게 관찰할 수 있는 높은 공간, 즉 창문을 낸 다락방으로 설정하였고, 천장에 머리가 부딪힐 정도로 자랐지만 여전히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다락방을 고집하는 ‘준경’의 이야기가 공간을 통해 표현될 수 있도록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준경’과 마을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양원역’은 88년도 지어질 당시의 공간과 유사한 곳을 찾아 오픈 세트로 제작, 대합실과 승강장, 역명판 손글씨 등까지 세세하게 재현해냈다.
한편, 보기만 해도 추억을 소환하는 80년대 소품과 에피소드들은 영화의 따스한 감성을 배가시킨다. 카세트 테이프, VHS, 오락기, 폴라로이드, 지도책을 포함해 제작진이 직접 전국 각지에서 어렵게 구한 빨간 공중전화기와 우체통은 기분 좋은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80년대 교복 자율화 시대를 반영하면서도 과감한 색상과 패턴을 더한 다채로운 의상은 젊은 층의 관객에게는 신선한 호기심을, 1980년대를 함께한 관객에겐 추억을 자극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제작진의 각별한 노력으로 완성된 <기적>은 지금의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선물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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