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지미 헨드릭스(2000, Hendrix)
2001년 9월 18일은 지미 헨드릭스가 세상을 떠난지 31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70년대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법의 초석을 마련했고 뛰어난 음악성과 실험 정신으로 록음악의 새 장을 열었던 천재 음악인이었다. 그러나 지미 헨드릭스는 현실과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술과 마약을 통해 자신을 죽음의 길로 내몰았으며 결국 1970년 겨우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미 헨드릭스의 31주기를 기리며 제작된 이 영화는 지미 헨드릭스의 인터뷰 장면으로 시작하여 그 영광의 순간들과 삶의 궤적을 그려나간다. 몬터레이 재즈 페스티발과 우드스탁 페스티발이 재현되고, 미국 국가를 연주하면서 효과음과 외설적인 퍼포먼스를 첨가해 미국의 치부를 드러냈던 에피소드를 비롯하여 연인과의 로맨스, 마약과 성에 탐닉하던 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미 헨드릭스라는 천재 음악인의 삶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중간중간 삽입된 흑백 다큐멘터리도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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