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 스크림 무비!
[찍히면 죽는다]는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 스크림 무비이다. 기존 한국 공포 영화가 소재의 전형성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면 [찍히면 죽는다]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스크림] 시리즈처럼 대중적 감각을 지닌 헐리우드 감각의 공포에 근접한 재미있는 공포 영화로 만들어졌다. 잔혹함보다는 스릴러로 음산함 보다는 스피드를 통해 빠르고 경쾌한 본격적인 스크림 무비가 [찍히면 죽는다]를 통해 한국 최초로 시도되었다.
호러의 정통성을 가장 잘 따르는, 동시에 파격을 꾀하는 [찍히면 죽는다]!
호러의 공식을 아는 영화, [찍히면 죽는다]. 누가 죽고, 누가 죽지 않는가에 대한 긴장감을 반감시키는 유명 배우의 캐스팅을 전면 배재하고, 박은혜, 한채영 등 대담하게 신인을 기용한 [찍히면 죽는다]. 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을 결말로 지으며, 개성적인 캐릭터의 살인마를 등장시키는 등 정통적인 호러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찍히면 죽는다]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무장하여 뻔한 결말에서 탈피한 파격을 꾀한다. 매니아적인 장르에 치우쳐 있던 기존 호러의 협소성을 지우고, 어둡고 엽기적이기보다는 스릴과 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호러로 태어났다. 하나의 반전을 예상하고 있을 때, 반전에 반전을 꾀하는 영화, 일반적인 호러 무비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장소와 시간에서 펼쳐지는 공포는 [찍히면 죽는다]의 긴장감과 스릴을 더욱 배가시킨다.
내 머리는 이렇게 칼에 꽂혔다! - [찍히면 죽는다] 만의 특수 분장
공포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특수 분장. 특히 [찍히면 죽는다]는 호러 장르 중 슬래셔 무비를 선택함으로써, 곳곳에 세심하게 묘사된 특수 반장의 효과가 극의 재미를 높인다. 불에 태워지는 성욱의 상반신, 마스크맨의 잘려나간 손끝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장면, 경식의 이마 중간으로 칼이 꽂혀 나오는 장면 등은 영화가 크랭크인 들어가기 한달 전부터 준비되던 장면들이다. 피부의 작은 주름살 표현까지도 가능한 질감을 표현하는데 특히 공을 들였으며, 이마에 칼이 꽂히는 장면을 위해 제작된 두상 마네킹은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심는 작업만 3일이 소요되었다. 공포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종류별로 검붉은 피, 된 피, 흐르는 피, 굳은 피 등을 구별해서 제작했는데 전체 소요된 피의 양이 대략 200L는 족히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세심하게 묘사된 특수 분장은 관객들로 하여금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주기 충분하다. 또 좀더 실감나는 공포를 위해 학교 옥상에서 가는 와이퍼 줄 하나에 몸을 싣고 배우와 함께 떨어진 촬영 감독과 네 번씩이나 몸에 불을 붙인 채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연기한 스턴트 맨은 극의 긴장감과 스릴을 배가시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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