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만 감독은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은 한 종교인의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이 작품은 결코 종교영화로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인공 손양원 목사는 종교를 넘어서는 보편적 가치인 사랑과 용서를 몸소 실천한 사람이었다는 이유에서다. 권혁만 감독은 그가 보여준 사랑과 용서, 위로는 지금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하고, “특히 올 한해 얼마나 우리 국민들이 힘들었습니까. 이 영화는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에게 누가 진정한 위로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손양원 목사의 영화가 진정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