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잭맨도 휴잭만 자체로 연기 잘했지만,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도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멜리사 리오 , 테렌스 하워드, 비올라 데이비스, 마리아 벨로 등 명성있는 스타들도 출연해서, 이 감독이 믿음직한 감독이다라는 반증으로 남을듯하네요.
걸작급이라고 하기는 제 개인적으로 아니나, 아무튼 영화 매우 만족했습니다. 수작.
2013-10-03
21:52
cipul3049
긴 런닝타임에, 장황하게 살을 붙여놓은것이 아니고, 잘 몰입할수있게 부드럽게 만들었다는것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특히, 복병영화인거 같습니다. 배우들은 상당히 훌륭하나, 감독을 처음봐서 그렇게 큰 기대작이라 생각안했거든요. 보니깐 상당히 좋았어요.
2013-10-03
21:50
ldk209
그런데 퍼즐이 짜맞춰지는 과정까지 오는 무게감에 비해 결말은 다소 편의적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2013-10-01
23:40
ldk209
거의 마지막까지 단서들이 여기저기 뚝뚝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산만할 수도 있는데, 숨막힐 듯한 긴장감과 무게감으로 인해 화면에서 조금도 눈을 돌릴 수 없게 하네요..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고, 주요 인물들의 어두운 전사들이 드러나면서 인물들의 행동에 대한 근거들을 제공합니다.. 햇빛 한 번 들지않는 우중충한 날씨가 주는 분위기도 스산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