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너무 다른 두 자매 두얼과 창얼의 카페 이야기! 쌉싸름한 커피내음 피어오르는 그녀들만의 공간에서 꿈과 사랑이 자라난다!
오늘, 당신의 카페는 안녕하십니까? 21세기 아가씨들의 로망, 우아한 카페 주인을 꿈꾸는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할 신선하고 상큼한 영화가 찾아온다. 바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청순한 그녀 계륜미 주연의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타이페이에 살고 있는 두 자매 두얼(계륜미)과 창얼(임진희),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그녀들이 함께 카페를 시작한다. 드디어 두얼 카페 오픈! 두얼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이제 쌉싸름한 커피내음 가득한 그녀들만의 공간에서 꿈과 사랑이 조금씩 자라난다.
도심 속 곳곳의 건물마다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카페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깊숙한 골목 안 이름 모를 카페에 이르기까지, 이제 카페는 도시인들의 라이프 스타일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안에서 특별한 자신만의 공간을 꿈꾸는 이들 모두는 카페의 주인이기도 하고 카페의 손님이기도 한 우리의 모습이다. 이렇듯 요즘 젊은이들의 트렌드인 카페, 세계여행, 나만의 가치 등의 이야기와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영상, 그리고 로맨틱한 스토리, 귀에 부드럽게 감기는 음악이 잘 어우러진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는 2011년의 감성에 더할 나위 없이 딱 들어맞는 작품일 것이다.
지난 해 부산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초청작으로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이 영화가 두번째 장편 연출작인 샤오 야 췐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조감독 출신이다.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는 이미 데뷔작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던 그의 작가적 역량과 트렌디한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별한 영화로 완성되었다. 허우 샤오시엔은 아끼던 제자를 위해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를 직접 제작하는 애정과 믿음을 보여주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청순했던 그녀 계륜미, 우아한 카페 주인으로 돌아오다! 그녀의 추천 메뉴는 바로 에스프레소 한 잔과 브라우니, 그리고 사랑!
영화의 시작,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는 커피가 만들어지고 김이 살짝 피어오르는 카페 안 두얼의 분주한 움직임과 함께 요일별 디저트 메뉴가 소개된다. 월요일에는 치즈케이크, 화요일에는 티라미수, 수요일에는 에클레어, 목요일에는 브라우니, 금요일에는 크렘블레, 토요일에는 쉬폰케이크, 그리고 잼은 매일매일! 한가로운 오후 두얼의 카페에 들러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게다가 손님을 맞이하는 카페의 주인 두얼은 바로 대만영화의 새로움을 알렸던 히트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여주인공 계륜미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신드롬과 같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영화팬들을 매료시킨 배경에는 감독이자 주연이었던 주걸륜 외에도 여주인공 계륜미가 있었다. 단발머리의 가녀린 몸매, 깨끗하다 못해 투명한 느낌의 그녀를 스크린으로 마주한 순간, 많은 이들이 상상 속에 그리던 첫사랑의 소녀가 바로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 받았을 것이다. 이렇듯 애틋하고 청순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우아하고 사랑스런 도시녀가 되어 돌아왔다. 다시 한 번 그녀만의 매력에 푹 빠질 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다. 언니 두얼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여동생 창얼 역의 신인 임진희 또한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보이쉬한 스타일의 엉뚱하면서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창얼의 캐릭터가 영화의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그녀들의 꿈과 사랑이 자라나는 특별한 공간, 두얼의 카페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
2011년의 카페는 바로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 그 자체! 도시와 카페의 타이페이식 변주곡, 사랑스런 그녀들이 맞이하는 그곳에 가고 싶다!
2011년 바로 21세기가 모두의 시간 속에 당당히 자리 잡은 요즘, 카페는 새로운 젊은 세대들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그 자체이다. 별다방, 콩다방을 위시하여 카페베*, 할리*, 파스쿠*, 앤제리** 등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부터 골목 안 각양각색의 카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도시 그 어떤 곳에 있더라도 찾을 수 있는 이들 카페들의 모습과 그 안을 가득 메운 젊은이들의 모습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자화상이다. 그 안에서 우리는 때로는 사랑하고 이별하고, 때로는 고민하고 사색하며, 때로는 꿈을 꾸고 절망하며 또 희망을 얻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4-5년 전부터 독특한 색깔을 가진 카페들이 곳곳에 들어서고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넓혀가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카페 창업과 관련된 책자들 또한 앞다퉈 출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바야흐로 카페의 시대에 접어든 2011년 현재, 카페 운영이라는 경제 활동과 자신만의 평화로운 안식처를 갖는다는 바람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삶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우리나라건 타이페이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와 많이 닮아있는 타이페이의 그들, 동 시대를 살아가는 그곳의 젊은이들의 모습이 바로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안에 담겨 있다. 영화 속 꿈을 이뤄가고 또 새로운 꿈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청춘의 모습들이 우리의 공감과 기대를 부르고 있다. 타이페이 못지 않은 젊음 가득한 도시, ‘카페 스토리’의 서울 외전 <서울 카페 스토리>를 꿈꾸게 하는 특별한 영화가 이제 곧 우리 곁을 찾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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