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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은 없다(2009, What Is not Romance)
제작사 : KAFA FILIMS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kafa2

로망은 없다 예고편

[리뷰] 관람안내! 그래도 로망은 있다 09.12.14
소박하고 가슴따뜻한 이야기 ★★★★★  shin4738 10.03.19
재밌을것 같아요 보고싶네요 ★★★☆  jsk0326 09.12.29
로망은 있습니다~ ★★★  peacheej 09.12.29



WHAT is Not Romance?
사랑, 그 놀라운 삶의 기적에 대하여…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애니아시아 초청작!


남녀가 만나서 결혼하는 것. 우리나라에서만도 하루에 결혼하는 커플수만 일천이 넘을 만큼 세상에서 가장 흔하디 흔한 게 결혼이다. 그러나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처럼 가족이라는 상품이 사회 속에 저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고, 두 사람이 세 사람이 되고, 또 다섯 사람이 되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그 울타리 안에서 삶의 모든 희로애락이 세월과 함께 켜켜이 쌓인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하물며 살을 맞닿고 한솥밥을 먹는 인연의 소중함이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부모의 로맨스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로망은 없다>는 바로 이와 같은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산을 오르는데 하이힐을 신고 와서 발이 다 까지고 넘어지는 여자의 손을 황순복이 잡아주었다면, 결혼에 흥미도 없는데 아줌마들이 진국 같다며 소개한 남자 황순복을 만나러가지 않았더라면, 황순복이 늦게 퇴근하는 토요일 밤에 조치원에 함께 내려가지 않았더라면…무수히 많은 선택과 다른 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순복과 고영숙은 결국 어떻게든 만났고 또 결혼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로망은 없다>는 풋풋하고 살가운 로맨스에서 끝나지 않는다. 정작 영화의 심장부는 결혼하는 당일, 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에 아버지의 손 대신 오빠의 손을 잡고 웨딩마치를 울려야했던 운명의 그날로부터 시작한다. 자기 나름대로 예식장 위치를 배려했다고 믿는 황순복은 자기 고향 조치원과 고영숙의 고향 전주의 중간지점이 대전이라고 우겼고, 결국 결혼식도 그곳에서 올리게 된 것이다. 오랜 세월 황순복은 그렇게 살았다. 고영숙의 난이 있기 전까진.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한 가지. 그들은 왜 헤어지지 않고 서로 살았을까. 그것은 ‘닭을 사랑하던 꼬마와 머슴애 같은 여자애가 어떻게 결혼이 가능합니까’라는 질문과도 일맥 상통한다. 먹을 것과는 아무 상관없는 그런 의문이 생기는 순간, 문득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화려한 애니메이팅과 색감 대신 2D 수작업의 손맛과 서정성 넘치는 수채화톤의 그림을 선택한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는 소박한 그림 위에 진득한 뚝배기맛 같은 한국적 정서를 잘 버무려내고 있다.



(총 30명 참여)
h6e2k
보고싶다ㅋㅋ
이런거 의외로조아     
2009-12-09 13:28
mvgirl
잔잔해 보이는 애니메이션     
2009-12-07 23:56
naredfoxx
뭐지??     
2009-12-05 16:34
moshi717
보고 싶네요     
2009-12-04 18:37
gt0110
한국 애니 응원합니다     
2009-11-30 02:00
makipark03
소박한 느낌으 한국판 애니메니션..재미도 있겠네요     
2009-11-29 14:39
egg0930
한국 애니...좋아요~     
2009-11-28 14:23
kooshu
귀여워     
2009-11-27 16:06
ann33
그림체가 너무 친근하다 ^^     
2009-11-27 01:26
jun150
박지윤? 내가 아는 박지윤을 말하는건가?     
2009-1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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