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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서 영혼으로(2007, The Matrimony / 心中有鬼)
배급사 : 실버스푼
수입사 : (주)코리아스크린 /

사랑에서 영혼으로 예고편

[리뷰] 관람안내! 공포와 멜로의 불안정한 크로스오버 09.12.01
재밌어요~! ★★★  syj6718 10.07.23
재밌을것 같아요 보고싶네요 ★★★  jsk0326 09.12.29
젤 마지막의 반전이 조금 괜찮았다.ㅋㅋ 그런데로 볼만한 영화.. ★★  mcmfive 09.12.29



1930년대 미스터리한 도시 상하이
한 지인으로부터 들은 초자연적 로맨스 스릴러
마침내 <사랑에서 영혼으로>가 탄생되다


1930년대의 상하이는 미스터리한 도시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세상에 귀신이 있다고 믿었고 운명의 저주는 죽은 이도, 산 이도, 거스를 수 없다고 믿었다. <사랑에서 영혼으로>는 삶의 희망과 믿음을 모두 잃은 어느 촬영감독, 션 준추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일 년 전 준추의 약혼자가 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준추는 그 사고를 목격했고 그가 들고 있던 결혼 반지는 천천히 땅으로 떨어진다. 미신을 믿었던 준추의 모친과 그녀의 측근인 여집사는 준추를 정략결혼 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준추는 점점 더 고통과 절망에 빠진다.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3년 전이었습니다”라고 감독은 말한다. <정견일선/애단료선>을 막 크랭크업 한 때였는데 사스 때문에 후반 작업이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무료했던 감독은 친구들과 바에서 어울리며 사스와 현재 본인들이 갖고 있는 영화 아이디어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감독은 중국에선 호러나 스릴러 장르로 영화를 만들면 작은 예산으로도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적당한 소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지인으로부터 <사랑에서 영혼으로>의 원안을 받아보게 되었다. “영화로 만들기 좋은 얘기라면서 나한테 원안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한 친구를 길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마침 두가의가 옆에 지나가길래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어요. 얘기가 워낙 참신했기 때문에 두가의와 난 흥분했죠. 난 즉각 이 얘기를 영화로 만들기로 작정했고 자연스럽게 두가의가 프로듀서가 됐어요.”

감독은 아주 색다른 스릴러를 만들고 싶어했으며 처음 이 이야기의 원안을 읽었을 때 의외로 굉장히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둘을 섞어보기로 하고 스릴러나 로맨스 같은 한 쟝르에 국한시키고 않고 초자연적 분위기의 로맨스 스릴러가 탄생되었다.

감독은 “우린 공포영화를 만드는 게 아니다. 난 관객들을 겁 줄 생각이 없다. 이 영화는 한 남자와 두 여자의 관계가 발전하고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런 얘기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상상한다면 관객들도 쉽게 이야기에 동화될 것이다. 우린 색다른 로맨스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초자연적인 요소들을 첨가해 넣는다면 큰 효과를 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도공간>의 시나리오 작가 퀴안링 양이 완성한
공포와 스릴러가 가미된 아주 색다른 슬픈 러브스토리


텅 후아타오 감독은 각본의 초고를 완성하자 홍콩 영화 <이도공간(Inner Senses)>으로 유명해진 퀴안링 양을 각본가로 낙점한다. “이도공간을 재밌게 봤어요. 특히 이야기에 접근하는 퀴안링 양의 방식이 맘에 들었어요.”

영적인 존재와 그들이 얽힌 과거의 문제라는 동양적인 정서를 간직한 호러물인 <이도공간>은 장국영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갑작스런 투신자살 이후 더욱 주목을 받게 된 작품이다.퀴안링 양은 홍콩에서 한 친구의 소개로 텅 후아타오 감독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 영화가 북경어(중국 표준어)로 만들어질 계획이란 말을 듣고 북경어를 잘 못했던 그는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각본을 맡기가 망설여 졌다고 한다.

“감독에게 스토리라인을 들어보니 정말 아름다운 로맨스였어요. 그래서 마음을 바꿨죠. 시놉시스를 읽은 후 곧장 합류하기로 결정했어요. 이야기 자체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 제겐 아주 중요해요. 물론 저에 대한 감독의 믿음도 이 각본을 쓰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예요”라고 퀴안링 양은 말한다. “퀴안링 양의 재능이라면 언어 장벽 정도는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난 믿었어요”라고 텅 후아타오는 말한다. “난 <정견일선/애단료선>를 하면서 홍콩 배우들, 스텝들과 일했지만 언어 장벽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퀴안링 양과의 작업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됐고 그녀의 각본은 정확히 내가 원하는 대로 나왔어요.”

<사랑에서 영혼으로>는 곧 많은 필름메이커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더블 비전>으로 유명한 대만 감독 겸 프로듀서 첸 쿠오프는 많은 다른 프로젝트를 뿌리치고 이 영화의 총지휘자를 맡아주었고 각본을 완성하는 데에도 일조를 했다. 첸 쿠오푸의 추천에 따라 <천하무적>으로 금마상 각본상을 수상한 장지아루가 각본 윤색 작업에 참여했다.

“각본 작업 과정에 있어서 첸 쿠오프는 영화 한 편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영감과 사고들을 많이 제공했습니다. 장지아루가 윤색 작업을 맡아줌에 따라 언어 장벽의 문제는 완전히 해소 됐고 예정에 없었던 참신한 요소들이 이야기에 덧붙여졌습니다.”라고 감독은 말한다.
“이 영화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입니다. 우린 완벽한 각본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각본가, 퀴안링 양과 장 지아루는 훌륭했고 거기에 첸 쿠오프와 텅 후아타오의 노력이 더해져서 아주 독특한 이야기가 탄생한 겁니다.”라고 프로듀서 두가의는 말한다. 이처럼 3년간의 각고의 노력끝에 탄생한 시나리오 덕분에 이 작품은 뛰어난 작품성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중화권을 대표하는 세명의 스타
여명, 유약영, 판빙빙 완벽한 캐스팅으로
기묘한 삼각관계를 만들어 내다


홍콩이 낳은 아시아 스타 여명과 대만 출신의 유약영 그리고 중국의 판빙빙은 중화권 최고의 스타 배우들이다. 그런 세 명의 대 배우가 <사랑에서 영혼으로>에 함께 출연했다. 이들의 캐스팅을 두고 제작 초기부터 커다란 화제를 몰고온 <사랑에서 영혼으로>는 한마디로 완벽한 캐스팅이 만들어낸 최고의 하모니라고 말할수 있다.

장만옥과 함께 주연을 맡은 <첨밀밀>로 일약 아시아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여명은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좌절감에 빠져있는 영화 촬영 감독 준추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소라는 다소 상반된 연기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배우 정우성과 절친으로 알려져 화제를 몰고온 여명은 2009년에도 <매란방>으로 장쯔이와 함께 국내에 내한해 한국사랑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친한파 배우중 한명이다.

홍콩을 대표하는 스타가 여명이라면 대만 출신의 유약영은 중화권 배우 가운데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중국 최고의 흥행감독 펑 샤오강이 연출하고 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스타 유덕화와 함께 주연을 맡은 <천하무적>에서 유약영이 보여준 연기는 실로 경이롭다. 이미 <소녀 소어>로 대만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유약영은 가녀린 외모지만 내면에서 나오는 연기는 중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하다.

유약영이 가녀린 외모에서 강렬한 포스의 연기를 한다면 중국 출신의 판빙빙은 뛰어난 미모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스타일이다. 애교 넘치는 눈빛 연기가 일품인 그녀는 중국에서 TV CF와 배우로 그리고 영화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이다. 세계적인 스타 장쯔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인 판빙빙은 성룡이 주연한 <신주쿠 사건>에 출연할 정도로 초특급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처럼 중화권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각자의 연기를 선보인 <사랑에서 영혼으로>는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걸맞게 완벽한 캐스팅으로 최고의 작품을 선보였다.

중화권 최고의 스텝들이 만들어낸
1930년대 상하이와 500만불이 투입된 대저택 세트로
완벽한 공간을 창조하다


3년의 고된 작업 끝에 <사랑에서 영혼으로>의 각본이 마침내 완성되었다. 완성본이 나오자 대만, 홍콩, 호주 캐나다의 필름메이커들로부터 열띤 요청이 들어왔고 그 중에서 화이 브라더스 픽쳐스㈜가 투자자로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결국 화이 브라더스와 사우스 필름이 제작 투자를 하게 되었다.

감독겸 프로듀서인 첸 쿠오프는 <더블 비전>에서 한번도 보여진 적이 없는 새로운 영상 기법으로 대만의 광기를 창조했었다. 이런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첸 쿠오프와 텅 후아타오는 <사랑에서 영혼으로>를 풀어나갔다. 그들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유명 스텝들까지 얻었다. <화양연화>의 촬영감독 마크 리 핑빙, <칠검>과 <쿵푸허슬>의 편집자 앤지 램, <퍼햅스 러브>의 의상으로 수상까지 한 적 있는 도라 능, 특수효과는 <킬존>과 <용호문> 을 작업했던 칠비 디지털 비전이 담당했다. 특수분장은 할리우드에서 많은 작업을 했던 션 텅솅이 맡았다.

“우린 이 영화를 좋은 품질로 만들고 싶었습니다.”고 감독은 말한다. 화이 브라더스라는 투자자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요. 우리 제작팀에 큰 힘을 실어줬죠. 모두들 작업의 결과물에 대만족 했어요. 전 <사랑에서 영혼으로>가 큰 히트를 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로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사랑에서 영혼으로>는 마침내 기묘하면서도 슬픈 로맨스 스릴러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총 30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1-09 13:51
scallove2
재밋을듯 ㅋㅋ     
2009-12-17 22:11
wnsdl3
기대됩니다     
2009-12-17 04:10
scallove2
재밋겟네용     
2009-12-15 21:54
scallove2
기대대요!! 기대만빵 ㅋㅋㅋ     
2009-12-14 20:17
h6e2k
보고싶다~     
2009-12-14 18:53
scallove2
완전기대된다     
2009-12-11 20:47
scallove2
와우재밋겟당     
2009-12-10 18:36
h6e2k
무섭네요;;     
2009-12-10 12:53
lilac228
기대됩니다     
2009-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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