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의 날들(2006, In Between Days)
제작사 : with cinema / 배급사 : with cinema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화제의 작품!
재미동포 ‘김소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방황의 날들-In Between Days>은 국내에 소개되기 전부터, 이미 20여 곳 이상의 세계 영화제에서 초청되어 ‘2006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2006 베를린 영화제 국제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한 작품. 한국계 미국인 청소년의 성장기가 미국인들에겐 낯설지 않을까하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낯선 이방인’을 바라보는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은 무척이나 따뜻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06 부산국제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섹션에서 선보여, 한국 독립 영화계의 쾌거라는 칭송까지 받은 최고의 화제작이다.
감독의 십대 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솔직한 영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진심을 담으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믿었다.”
<방황의 날들>은 ‘김소영’ 감독이 실제로 미국 LA에서 겪은 10대 청소년 시절을 그리고 있는 작품인데,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려는 본인의 솔직한 경험을 섬세하고 대담하게 풀어냈다.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녀의 아픔이 영화 <방황의 날들>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어있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느리지만 가까운... 카메라가 보여주는 진짜 ‘외로움’
성미가 급한 관객들은 <방황의 날들>의 느린 전개가 답답할지도 모르지만. 그 ‘느림’이 이방인의 고독을 다루기에 너무나도 알맞다는 것! 이렇게 <방황의 날들>은, 특별한 기교 없이 느린 카메라만으로도 사춘기 로맨스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멋지게 표현해 내고 있다.
또 하나,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인공의 클로즈업! <방황의 날들>속 카메라의 눈은 언제나 짧은 거리에서 소녀를 쫓는다. 특히 유리를 통해 보여지는 그들의 얼굴 속에서 관객들은 불안한 십대 소녀의 정신적인 슬픔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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