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bull Durham] [Cobb]), 농구([White Men Can't Jump]), 골프([Tin Cup]) 등 각종 스포츠 세계를 스크린 속에서 성공적으로 탐구했던 작가 겸 감독 론 쉘턴이 [플레이 투 더 본]에서 자신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복싱의 세계로 그 영역을 넓혔다. 쉘턴은 "복싱의 세계는 선과 악, 순수와 인내라는 테마를 담고 있다. 복서들은 가장 터프하고 가장 집중력이 강하고 가장 도전적인 운동선수들이다. 대부분 복서들은 일상생활속에선 아주 다정다감한 인물이지만 링에 올라서기만 하면 곧바로 킬러로 변신한다. 나는 이 영화속에서 극단적으로 변화해야만하는 인물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다. 수년전 쉘턴의 오랜 친구이자 복싱 잡지의 편집자인 빌 카플란이 세미파이널 게임에서 마지막 순간 대타로 기용된 두명의 복서이야기를 해주었다. 카플란의 말에 의하면 이 경기가 처음에는 어느 누구도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결국 그날밤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는 것이다. 쉘턴은 이 이야기를 잊지 않고 마음 속에 담아 두었다가 [플레이 투 더 본]의 소재로 사용하였다.
드 라 호야의 경기에 모인 관객을 찍으면서 제작진은 그 경기에 구경온 몇몇 유명인사들도 함께 화면에 담을 수 있었다. 케빈 코스트너, 웨슬리 스나입스, 제임스 우드 등이 이 영화의 카메로오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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