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는 파리의 밑바닥 젊은이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뤽베송의 생명력을 한껏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펑키스타일의 헤어, 젊은이 세대들의 독창적인 의상, 롤러를 타고 질주하는 그들의 스트리트 문화의 시각적 즐거움에 곁들어진 터질 것 같은 락 음악은 10년 후 [증오]와 [트레인스포팅]에서 살아나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같은 것이다. 또한 뤽 베송하면 항상 떠올리는 에릭 세라를 음악으로서가 아니라 영화 [서브웨이]를 통해 직접만날 수 있다. 프레드가 만든 밴드의 등장하는 그의 연기는 그의 음악만큼이나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