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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2006, Summer '04 / Sommer '04)
배급사 : 세종커뮤니케이션스
수입사 : 세종커뮤니케이션스 / 공식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sejongcomm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 예고편

독특한 영화 nos1209 08.07.15
현실과 상상... duck7639 07.07.25
대단치는 않은 듯 ★★☆  joynwe 08.02.28
저예산영화로서 배경과 캐릭터들,그리고마지막까지유럽의재미가느껴진다 ★★★  stonknight 08.02.04
참 재미없다 ★  exorcism 08.01.11



쏟아지는 찬사! 전 세계 비평가들을 사로잡다!

2006 칸 영화제 ‘캥젠느: 감독주간’ 초청
제59회 칸 영화제 ‘15인의 감독주간’ 초청작으로 선정된 ‘summer ‘04’은 이어 9월에 열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 세계 현대영화부문 북미지역 프리미어까지 수상하며 2006년 한해 세계적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평론가들은 특히 summer ‘04가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독일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그 오랜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평했다. 또한 이들은 summer ‘04가 프랑스 영화적 스타일을 한 단계 끌어올린 진기한 작품이라며 열렬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35세의 젊은 감독 슈테판 크로머는 summer ‘04을 통해 앞으로 더욱 주목 받는 씨네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라스 폰 트리에의 계보를 잇는 놀라운 감각
Summer ‘04의 슈테판 크로머 감독은 그 독특하고 실험적인 촬영기법이나 충격적인 결말, 새로운 미학의 제시라는 점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을 연상시킨다. 그간, ‘킹덤’, ‘ 어둠 속의 댄서들’, ‘도그빌’ 등을 통해 매번 독창적인 형식과 새로운 미학의 체험을 보여줬던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타고난 감각과 상상력으로 유럽 영화계에 충격과 센세이션을 일으켜왔던 거장이다. Summer’04로 캥젠느에 선정되고 칸에서 극찬 받은 슈테판은 라스 폰 트리에를 계승할 차세대 감독으로 손꼽혀도 전혀 손색이 없다.

코엔형제와 견줄 수 있는 명콤비
독일에서 오래 전부터 ‘슈퍼 드림팀’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슈테판 크로머 감독과 다니엘 노크 작가. 10년 동안 보여준 이들의 작품세계는 거장과 악동의 경계를 오가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헐리우드의 코엔형제와 닮아있다. 특히,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방식과 인물의 심리변화를 대사화 화면만으로 묘사해내는 기법은 창조력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코엔형제와 견줄 수 있다. 슈테판 – 다니엘 콤비는 교묘한 스토리 텔링이라는 그들만의 절대방식을 summer’04에서도 완벽한 호흡으로 재현해내 그 놀라운 재능을 또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놀라운 스토리 전개, 색다른 스릴을 느껴라!

치밀한 상상력,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
단란한 가족의 평범함 여름 휴가로 시작된 영화는 끝으로 가면서 단조로운 도입부에서는 미처 상상도 하지 못할 예상 밖의 전개로 치닫는다. 판에 박힌 드라마 스토리에 익숙한 관객들의 ‘보나마나 뻔하다'는 식의 섣부른 판단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영화는 거침없이 상상 로드를 질주한다. 그 표현은 지극히 영화적이면서도 인물의 심리묘사는 강한 리얼리즘을 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지적 스릴을 만끽하도록 만든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아도 좋다. 즐기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알던 세상은 달라진다.

푸른 스크린 위에서 실감나게 즐기는 요트 항해
바다 위에 한껏 부푼 돛을 안고 물살을 가르는 모습,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멋진 요트! 슈테판 감독은 ‘요트’를 통해 바다, 태양과 같은 여름의 일상성을 매혹적으로 포착해내고 있다. 또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 정교한 화면 구성은 배경 이상의 영화적 전달을 가능케 한다. 물론 장면 그 자체만으로도 스크린에 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을 갖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요트는 짜릿한 쾌감을 줌과 동시에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욕망의 또 다른 모습이다. 미리암의 한 남자에 대한 욕망은 순풍에 놓인 요트처럼 멈출 줄을 모르고 그 속도만큼이나 영화의 긴장감은 고조된다. 멋진 요트 위에서 펼쳐지는 숨가쁜 스토리! 그 색다른 배경만큼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틀을 거부한다! 어떠한 한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탈 경계의 미학!
summer ‘04는 드라마와 스릴러, 멜로와 심리 여러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점점 한 곳으로 몰아가는 일관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홈드라마로 시작한 도입부를 벗어나 인물의 심리변화에 따른 장르 설정은 독창적인 연출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인물의 심리를 영화의 포인트로 삼았을 때 장르는 고정적일 수 없다. 이 영화가 등장인물의 심리를 얼마나 섬세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Summer’04는 탈 장르의 미학과 동시에 영화적인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적인 사운드와 영상, 섬세한 연출
일체의 배경음악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소리들로 채워진 summer’04는 다채로운 소리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미세한 갈대 소리, 요트가 물살을 가르는 소리, 풀숲을 걸어가는 소리 등 생생한 자연의 소리는 그 어떤 음악보다 더 리드미컬하며 아름답다. 인물의 작은 숨소리와 행동의 울림 하나도 놓치지 않은 섬세한 촬영기술로 관객은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마치 주인공과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더 이상 망설임은 없다! 먼저 터뜨린다!

인간의 이중성을 교묘하게 포착한다!
미리암은 높은 학력수준을 갖춘 미모의 중년부인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성격,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의 캐릭터이다. 아니, 그렇게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지극히 사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안정적인 가정을 파괴하고, 한 남성과 한 소녀를 벼랑으로 내몰아 버린다. 그에 따라, 이제까지 쌓아왔던 자신에 관한 모든 이미지와 관계들이 부서진다. Summer’04는 캐릭터 스스로가 만들어놨던 또는, 타인에 의해 정의 내려졌던 개인의 모습이란 것이 얼만큼 설정된 것인지 냉정하게 까발리고, 철저하게 박살낸다. 인간의 욕망은 모두 같고, 그 욕망을 얼마만큼 절제하느냐에 따라 소위 말하는 젠틀맨, 정숙한 부인으로 남들에게 비춰지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섣불리 터뜨리지 못했던 그 현실을 슈테판 감독은 냉정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성이여, 솔직하라! 먼저 바람을 일으켜라!
한 소녀와 한 중년부인이 있다. 그녀들 모두 남자에게 적극적이다. 먼저 달려가고, 먼저 고백하고, 먼저 손잡는다. 기존의, 특히 한국영화를 통해 보여졌던 여자와 남자의 관계에서 리드했던 쪽은 남자였다. 남자가 먼저 말 걸고, 남자가 먼저 호텔방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summer’04는 다르다. 철저하게 여성이 리드한다. 매력남 빌을 상대하는 리비아와 미리암, 두 여성은 그녀들의 마음에 솔직하고 그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끌고 가는 것이다.

지식도 늘리고 감동도 늘리는 영화 속 자투리 상식

영화의 배경이 되는 요트 세일링 장소는?
발트해(Baltic coast) 연안.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틀란트 반도 사이를 흐르는 발트해는 북유럽 안쪽에 위치한 내해(內海)이다. 독일을 비롯해 핀란드, 스웨덴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명한 항구로는 헬싱키항이 있다. 주인공들이 주로 세일링하는 곳은 슐라이강에서 발트해로 이어지는 곳이다

쌍동선이란?
도입부에서 처음 만난 앙드레에게 쌍동선이 멋있다고 칭찬하는 빌. 쌍동선은 일반적인 단동선 요트와 대비되는, 2개의 몸통이 연결된 배로서 웬만한 파도나 바람엔 배의 기울어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주로 단동선 요트를 타는데 풍향에 따라 자리 위치를 바꾼다.
▪ 풍상(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 풍하(바람이 불어나가는 방향) ▪ 풍횡(좌우에서 부는 방향)

늪지 시체란?
리비아가 크게 관심을 보였던 늪지 시체 박물관. 독일 북부 지방에서 발견된 ‘늪지 시체’는 사람이 빠져 죽었거나 매장된 늪지에서 발견된 미이라를 말한다. 선사시대 이전에 조성된 이 늪지는 식물성 산이 풍부해 시체가 상하지 않고 완벽하게 보존되도록 해 자연적으로 미이라를 생성하게 되었다.

슈니츨러는 누구?
리비아는 지루해서 좋아하지 않는 작가, 닐스는 못생기고 따분한 여자애들이나 좋아하는 작가라고 평하는 슈니츨러. 1862년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소설이나 희곡을 쓰는 ‘젊은 빈’ 파의 대표작가이다. 세기말적인 애욕의 세계를 정신분석적으로 묘사한 작품이 많다.



(총 26명 참여)
sgjjang55
새로운 사람한테 끌리고 그전 사람은 집착한다
난 별루네요     
2007-07-14 01:27
remon2053
생각할수록 묘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2007-07-13 13:31
gag77
프랑스영화라서 더 궁금한영화 미필적 고의 그건 무엇일까?     
2007-07-09 14:27
kpop20
인간관계를 담담하게 서술한 영화다     
2007-07-09 11:51
hrqueen1
어릴 때 본 알랭 드롱의 영화사진첩 같네요.
근데 어떻게 제목이 그렇죠. 꼭 연극제목 같기도 하고....     
2007-07-08 16:01
qsay11tem
왠지 모르게     
2007-07-08 11:13
egg2
낯선 이와의 동행은 언제나 사람을 민감하게 만드는 것 같다!
 
 
 
 
    
2007-07-08 02:08
kkjoo1088
새로운 느낌의 영화이긴하지만 어쩐지 내용자체가 영 마음에 안들어요..     
2007-07-07 15:13
qsay11tem
난해한 영화네     
2007-07-06 13:57
syws1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네.     
2007-07-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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