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망상과 공포. 더 없이 기이하고 독특한 범죄영화,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7일 낮, 6일 밤 동안 맞닥뜨리는 수많은 범죄!!"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연애담!!”
로빈슨 데버와 시애틀의 평론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찰스 돈데라이 무데데(그는 <더 스트레인져 The Stranger>의 범죄 칼럼인 “폴리스 비트”를 포함해 다수의 주간지에 기고하고 있다)의 공동 각본, 시애틀 사람들인 제프리 브라운과 알렉시스 페리스 제작인 <폴리스 비트>는 9/11사건 이후의 세계에 살고 있는 독특한 주인공을 선보인다. 영화는 80분 동안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시애틀의 한 자전거 경관("Z")이 7일 낮, 6일 밤 동안 순찰하는 과정을 뒤쫓으면서 수많은 범죄와 맞닥뜨린다. 그 범죄들은 모두 경찰들의 실제 순찰 기록에 기초한 것이다. "Z"역을 맡은 파페 S. 니앙은 세네갈 출신의 비전문 배우로 이전에 세네갈의 올림픽 청소년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한 적도 있다.
<폴리스 비트>는 기존의 관습에서 한참이나 멀리 벗어난 범죄 영화이다. 주인공 Z는 충실치 못한 여자친구에게 빠져있으며 결코 자신의 주변에서 들끓고 있는 범죄의 세계를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Z가 맞닥뜨리는 범죄들은 불안하게 일렁이는 그의 내면 심리를 반영하는 거울이 되며, 그로 하여금 감정적인 존재로서의 자신의 진화와 자신의 불안한 애정 관계를 사유하게 만든다. Z의 일상 언어는 영어이지만 나레이션으로 들려오는 그의 생각들은 그의 원어인 월로프(서아프리카의 제1상용어)이다. 이런 방식으로 <폴리스 비트>는 낯선 미국 사회를 살아가는 한 이민자의 기이한 초상을 그려내고 있는데, 주인공의 사회적?경제적 어려움보다는 미국 사회에 대한 그의 정서적인 반응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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