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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 예고편

킬리만자로 cats70 07.11.03
최고의 영화 remon2053 07.07.16
조금은 답답하다... ★★★★  hksksh 15.06.11
하드보일드 액션물의 명맥을 유지하다 ★★★★  ninetwob 10.06.10
별로.... ☆  monica1383 10.02.09



시뻘건 피가 화면을 가득 채우면, 박신양이 얼굴에 피를 뒤집어 쓴 채 바닥에 뒹굴고 있다.
첫 장면부터 비릿한 피 내음으로 시작하는 <킬리만자로>는 영화 내내 핏빛 폭력이 끊이지 않는다.
주문진에 모여든 남자들은 하나같이 분노와 절망감에 쌓여있다.
해식(박신양)은 쌍둥이 동생 해철에 대한 증오와 직위해제 당했다는 절망감이, 번개(안성기)는 배신자로 낙인찍히며 살아가는 비루한 자기 인생에 대해. 그리고 중사(정은표)는 횟집을 가질 수 없게 된 것에. 모든 움츠러들고 삭힌 것들이 터져나올 때 그것은 항상 폭력의 형태가 된다. 폭력 뒤에는 언제나 선명한 핏빛이 뒤따른다.
잔혹한 운명. 아무도 잘 되지 않고 절망만이 차가운 칼바람처럼 그들을 에워싼다. 아마도 <킬리만자로>는 한 겨울의 혹독한 이미지가 가장 리얼하게 그려질 영화가 될 것이다.



(총 11명 참여)
khjhero
안성기와 박신양..연기 정말..볼만해요^^     
2005-02-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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