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그룹 스타터스(Statues)가 60년에 발표한 노래와 동명의 제목을 단 영화. 컬트영화의 기수라고 할 데이빗 린치의 대표적인 컬트 걸작. 데이빗 린치 감독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경력이 말해주듯 현란하리 만치 다채로운 색깔을 사용하여 상당히 시각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또한 자극적인 미장센을 선호하는 그의 영화는 과감하고 극단적인 익스트림 클로즈 업 등을 즐겨 쓴다.
이 영화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일상생활속에 감추어진 어둡고 광기에 찬 세계에 조명을 맞추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악마성과 잔혹함, 추악하고 섬뜩한 현실이 묘한 미학적 아름다움과 절묘히 뒤섞여져있어 데이빗 린치의 천재적인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시종일관 지루함이라곤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실험적인 화면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80년대 최고의 미국 영화 중 하나로 뽑히기도 한 이 영화는 평화로운 마을의 풍경 이면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광기어린 모습과 강렬한 색채로 전형적 컬트영화로 자리잡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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