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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창녀(2004, The Whore and the Whale / La Puta y la ballena)
배급사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CNS /

고래와 창녀 예고편

탱고 , 아르헨티나 , 그리고.. , 고래와 창녀 sunjjangill 10.08.16
고래.. zzarii 06.08.24
너무.. 어려운영화..;; ★★★  fkcpffldk 10.07.05
이해하기 어렵지만 음악이 좋다 ★★★★  wlgusk0 09.05.16
정말 멋진영화임을 알 수있다. 음악도 기가막히게 좋다. 굳굳 ★★★★★  gg330 09.01.11



영원할 수 없어 더욱 애절한 사랑에 취하다.

영화 <고래와 창녀>는 모든 것에서 자신감을 잃고 꽉 막힌 세상에서의 도피를 시도하는 여성 작가 베라가 우연히 손에 넣은 빛 바랜 흑백 사진 속의 창녀 로라의 흔적을 추적해 가면서 시작된다.

하나 하나 퍼즐을 맞추듯 단서들을 맞춰가며 그녀의 존재를 되짚는 사이, 베라는 어느덧 그녀의 삶에 자신의 삶을 포개어 놓고 동화되어간다.

끝까지 함께 하기를 원했던 남자가 제일 먼저 자신을 떠나버리자 슬픔의 나락에 떨어진 로라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바다의 심연에 가라앉아 있다가 마침내 베라를 통해 끌어올려진다. 그리고 70년 전 파타고니아 해변에 상처를 입은 채 로라 앞에 쓸려와 있던 고래는 로라의 슬픔과 외로움을 두 눈 가득 담은 채 70년 만에 다시 같은 장소에 좌초되어 베라와 마주친다.

자신을 눈 먼 포주에게 팔아버리고 떠난 남자 에밀리오를 그리워하지만, 다시 돌아온 그를 받아들이기엔 그 상처가 너무 컸던 로라. 결국에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로라의 사랑을, 과거와 현재를 촘촘히 엮여가며 완성도 높게 표현하고 있다.

사랑은, 깊은 바다 밑에서 부유하는 고래가 건네주는 허무함과 같다는 것을 아르헨티나의 거장 루이스 푸엔조 감독은 <고래와 창녀>를 통해 전한다.

아카데미가 인정한, 남미 영화계 거장 감독이
빚어내는 아르헨티나의 짙은 色에 취하다.


시네마스코프로 펼쳐지는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미학!

영화 <고래와 창녀>는 <The official story>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루이스 푸엔조 감독의 2004년 최근 작품으로 이미 제작 전 단계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으며 단지 연출뿐만이 아닌, 각본과 제작까지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름답고 광활한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해변을 비행기에서부터 바다 밑까지 시네마스코프로 촬영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 놓았고, 거기에 정열적이면서도 고독이 묻어나는 탱고 선율이 더해져 영상, 음악, 스토리 세 박자를 두루 갖춘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이들의 방황과 삶의 허무함, 영원하지 않은 사랑에 대한 슬픔을 아르헨티나의 작렬하는 태양과도 같은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질감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루이스 푸엔조 감독의 솜씨는 역시 아카데미가 인정한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글거리는 태양과 깊은 바다의 신비로운 블루 톤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화면을 통해 관객들은 2시간 10분 동안 정열적이면서 매혹적인 아르헨티나의 러브스토리에 흠뻑 취하게 될 것이다.

‘자유를 위한 찬가!’
음울하지만, 호소력 짙은 탱고 선율에 취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생선 비린내 가득한 선창과 홍등가의 흐린 불빛 아래에서 태어나 민초들의 애환과 삶의 그리움을 달래주던 탱고는 음악이기 보다는 고단한 인생에 대한 기록이며, 그들이 살아가고자 하는 희망이며, 처절한 몸부림이다.

<고래와 창녀>에서 흘러나오는 탱고 선율은 어둡고 무거운 음색의 악기 반도네온이 곁들여져 아르헨티나 탱고만이 가진 독특한 리듬감을 선사하며 인생과 사랑에 지친 슬픈 영혼들을 위로한다. 음울하지만 호소력 짙은 리듬은 끝이 있는 줄 알면서도 영원한 환상을 쫓는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눈물과 닮아있다.

습기 가득한 선술집에서 뿌연 담배연기와 불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로라가 추는 탱고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고 사랑한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녀의 마지막 하소연일 것이다.

<고래와 창녀>는 젊기에, 그리고 사랑하기에 아파해야 하는 인물들의 권태, 고독, 외로움, 절망 등을 ‘둘이 춤을 추지만 그 상대와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전설의 태생적인 슬픔을 간직한 탱고의 선율에 자유로이 흘려 보낸다.



(총 7명 참여)
kisemo
보고싶네요     
2010-01-31 13:09
maymight
진실한 사랑을 원했던 한 여자의 슬픈사랑의 유희     
2007-04-29 11:43
codger
고래와 별로 연관은 없음.     
2006-09-27 13:01
js7keien
정작 영화 내용보다는 비주얼에 더 관심 갖게 만드는 마력이란!     
2006-08-18 20:08
bumcx
영화를 보면 안다 얼마나 지루한지     
2006-08-18 11:04
hngh
ㅇㅗ거디르ㅓㅏ아ㅣㅣㅡㅝ가루ㅡ창롸딩,힝,ㅡ차리라ㅓ뎌ㅕ돠아ㅗ나ㅓ아루포차와아ㅜㄹㅜㅗ러ㅏㅏㅏ루     
2006-08-11 14:15
egg2
고래와 창녀가 무슨 연관이 있나 싶지만? ... 한번 보세요.     
2006-07-2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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