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생. 1973년 <Luces de mis zapatos>로 첫 감독 데뷔전을 치른 그는 내놓은 영화마다 사회의 또다른 이면과 개개인의 깊은 속내를 잘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986년 <The official history>는 아르헨티나 군부가 수천 명의 실종자들을 납치해 간 악명 높은 ‘더러운 전쟁(dirty war)’ 동안에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그해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칸국제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세계 유수영화제를 거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걸작이다. 한편 그레고리 펙과 제인 폰다가 주연을 맡았던 1989년 영화 <Old gringo>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이번 영화 <고래와 창녀>는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과 제작에도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과 영상, 그리고 스토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은 <고래와 창녀>는 특히 아름답고 광활한 풍경을 가진 파타고니아의 모습을 시네마스코프로 촬영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완벽하게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푸엔조 감독의 진중한 연출력과 내공이 녹아든 화면으로 평가 받고 있다.
Filmography 2004년 Puta y la ballena, La (English Titles: The Whore and the whale) 2002년 Broken Silence TV Series (segment "Some Who Lived") 1992년 Peste, La (English Titles:The Plague) 1990년 With Open Arms 1989년 Old Gringo 1985년 Historia oficial, La (English Titles:The official history) 1975년 Sorpresas, Las (1975) (segment "Cinco años de vida") 1973년 Luces de mis zapato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