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확 타오르지는 않지만 은은한 멋이 있는 영화 ★★★★  dabuyj 06.01.14 윔블던 보다 좋았고, 노팅힐 보다는 많이 약하다. 하지만 잔잔한 콜린 연기는 좋습니다. ★★★★  iamk9008 05.05.16

<사랑의 캔버스>는 미국의 조용한 소도시 ‘호프 스프링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연의 상처를 입은 한 남자와 평범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한 여자가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사랑의 캔버스>는 찰스 웹의 소설인 를 영화화한 작품으로도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작품. 찰스 웹의 소설은 이전에도 두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는데, 첫번째 영화가 바로 <졸업>이다. <졸업>은 아카데미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어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흥행면에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두어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1971년 제작된 두번째 영화 역시 평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고 세번째 영화인 <사랑의 캔버스>가 먼저 국내에 소개된다. <브래스드 오프>와 <작은 목소리>의 감독 마크 허먼은 지금까지 7편의 영화를 발표한 영국의 중진 감독으로 그는 우울하고 절망적인 상황속에 빠진 인물들과 그들의 현실을 담은 작품을 주로 만들었다. 이 작품에서도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날카로운 유머 감각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연을 맡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의 콜린 퍼스는 이번에는 조심성 많고 고지식한 영국인 화가 콜린 역을 맡아 열연하며, <오스틴 파워>, <스크림 2>의 헤더 그래함은 꿈과 순수함을 간직한 시골 처녀 맨디역을 맡아 청순함을 뽐낸다. 또한, 콜린의 약혼자인 허영끼 가득한 베라 역으로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미니 드라이버가 출연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