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요정서 은막의 소공녀로
볼쇼이 국립발레단의 새 천년 꿈나무가 영화배우로 데뷔, 시선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러시아 발레계가 차세대 기대주로 키우는 나스챠 메스코바. '소공자' '비밀의 정원' 등으로 유명한 프란시스 엘리자 버넷의 '소공녀'(영화제목은 [세라 크루])의 주인공으로 데뷔한 메스코바는 이후 세계 영화계로부터 물밀듯 밀려드는 출연요청을 받았지만 모두 고개를 흔들어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그녀는 발레리나 특유의 날씬한 체형과 순백의 옥같은 피부로 영화 시사회장을 찬사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러시아인 특유의 차가움이 묻어나는 매력은 할리우드 제작자들에게 새로움으로 어필, 메스코바의 '은퇴 이후'를 미리 점찍으려는 제작자까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작품 [세라 크루]에는 메스코바 외에도 러시아 국민배우 알라 데미도바가 민췬선생님으로,감독으로 더 유명한 이고르 야실로비취가 케렌스포트,크루장군역을 에고르 그라마티코프가 각각 맡는 등 러시아의 얼굴로 일컬어지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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