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당시 엄청 도발적인 영화 ★★★☆  director86 08.05.11

두 쌍의 부부가 파트너를 바꿔 사랑을 나눈다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일부일처제와 우정,섹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국의 60년대 상황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가족의 가치와 금기, 그리고 정형성의 문제를 밀도있게 묘사하며 인간의 본성과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대한 뛰어난 고찰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건 사랑밖에 없다는 너무나도 명백한 진리를 깨닫게 한다. 이 작품은 히피의 반체제문화를 접하게 된 60년대말의 미국인들이 겪는 혼란을 다룬 폴 마주르스키 감독의 실질적인 데뷔작이다.메이저 스튜디오와 나탈리 우드, 로버트 컬프, 엘리엇 굴드 등 당시의 거물급 스타들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혁명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뉴욕 필름 페스티발에 출품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화제 에 힘입어 뒤에 TV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