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화 <소원>에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 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배우 이레.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오빠 생각>, <7년의 밤>과 드라마 [마녀의 법정],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녀가 <반도>에서 뛰어난 운전실력으로 좀비들에 맞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준이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구교환이 “<터미네이터 2>에서 에드워드 펄롱을 본 이후 그런 멋진 드라이빙 연기를 마주하게 된 건 이레 배우가 처음”이라고 귀띔해 그녀의 속도감과 타격감이 넘치는 액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사흘>에서는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 역을 맡았다. ‘소미'는 사랑스러운 딸이었지만 심장 이식 수술 후 180도 변해버린 인물로 반전 모습을 예고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레는 “’그것’에 씌인 상태에서 몸이 뒤틀리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한 달에 걸쳐 장면에 필요한 동작들을 트레이닝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라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에너지로 박신양, 이민기 사이에서 두 사람을 뒤흔드는 ‘소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레의 놀라운 열연을 <사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모그래피
영화_<반도>(2020), <걸캅스>(2019), <증인>(2019), <7년의 밤>(2018), <오빠 생각>(2016),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소원>(2013) 등
드라마_[지옥 시즌2](2024), [무인도의 디바](2023), [O'PENing(오프닝) 2022 - Stock of high school](2022), [지옥 시즌1][홈타운][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안녕? 나야!](2021), [스타트업](2020),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 [돌아와요 아저씨](2016), [육룡이 나르샤](2015~2016), [슈퍼대디 열](2015), [오자룡이 간다](2012~2013), [추적자 THE CHASER](2012), [굿바이 마눌](2012) 등
수상경력
2017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
2014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