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극단 생활을 통해 다년간의 연기내공을 다진 배우 장혁진은 박철수 감독의 <베드> 출연제안에 노출여부에 관계없이 단숨에 캐스팅을 수락하였다. “옷을 입고 연기하나 벗고 연기하나 연기는 모두 하나다.” 라며 부산영화제 인터뷰 당시 망설임 없이 연기 관을 털어놓은 장혁진은 <무법자>와 <참을 수 없는> 등의 영화와 독립영화 진영에서도 선 굵은 강한 인상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검증된 연기자이다.
영화 속 특유의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캐릭터인 B 는 오랜 백수생활 끝에 한 여자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다 결국 자아상실까지 하게 되는 캐릭터로 표정과 말 대신 현장에서 멍하니 굳은 표정만으로 B 를 완성해냈다.
<부산행>, <내부자들> 등 흥행 기록의 역사를 쓴 영화는 물론, [낭만닥터 김사부], [수상한 파트너]와 같은 화제의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보여준 장혁진. 연극 무대에서 탄탄히 쌓은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그가 사건 당일 ‘영훈’의 집에 찾아갔던 유일한 목격자 ‘상민’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상민’은 살인 사건에 있어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는 인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필모그래피
영화_성난황소>(2018), <나를 기억해>(2018), <머니백>(2018), <프리즌>(2017), <재심>(2017), <부산행>(2016), <럭키>(2016), <모크샤>(2012), <참을 수 없는>(2010), <무법자>(2009), <태양의 이면>(2006), <중천>(2006)
드라마_[빙의](2019), [사의찬미](2018), [러블리 호러블리](2018), [구해줘](2017), [수상한 파트너](2017), [낭만닥터 김사부](2016) 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