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핑크영화제작사인 ‘사자 프로덕션’에 입사하여 제제 다카하시, 무카이 히로시, 이마오카 신지 등 많은 핑크영화 감독들의 조감독을 맡은 후, 1997년 <가자 가자 전차>로 데뷔하였다. “남성의 시점에서 동경하는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싶다”라고 말하는 타지리 유지 감독은 핑크영화계에서 여성을 가장 아름답고 솔직하게 그리는 감독 중에 한 명일 것이다. 여성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과 여운을 준 <경련>(2004)과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설정이 돋보이는 엽기 코미디, <기둥서방 히로시>(2005)가 2007 핑크영화제에 상영되어 많은 여성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밖의 작품에는 <미래H일기 많이 하자>(2001), <자매OL 안고 싶어>(2002)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