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브렌트 벨은 자신의 거의 모든 필모그래피를 공포 장르의 작품으로 가득 채운, 그야말로 ‘공포 장르’의 매니아다. 자신의 첫 번째 공포 프로젝트였던 <스테이 얼라이브>(2006)를 통해 각본과 감독을 맡으며 역량을 발휘했던 윌리엄 브렌트 벨 감독은 두 번째 공포 영화인 <데빌 인사이드>(2012)를 통해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어 “최고의 늑대 인간 영화”(Influx Magazine)라는 극찬을 받은 세 번째 공포 영화 <늑대인간: 더 오리지널>(2013)을 통해 드라큘라와 좀비를 넘어 늑대인간 또한 전염이 가능하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다시 한 번 공포 영화 전문 감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의 전편이기도 한 <더 보이>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한 윌리엄 브렌트 벨. 죽은 아들을 대신한 인형의 비밀에 얽힌 이야기로 돌아온 그는 관객의 심리를 자극하는 섬세한 연출, 모든 추측을 깨버리는 반전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 스릴러를 선사했다. <더 보이>는 제작비 1천만 달러의 6배가 넘는 수익을 거둠과 동시에 압도적 호평으로 전 세계에 ‘브람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는 ‘브람스’와 새로운 친구 ‘쥬드’, 그리고 ‘쥬드’의 가족에게 벌어지는 위험한 일들을 그리며 해외 매체로부터 “마침내 ‘브람스’가 애나벨, 처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ABC tucson)라는 평을 얻었다. 감독이 그간의 노하우를 결집시켜 만든 영화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는 2배 더 강력해진 극강의 공포를 기대케 하기에 충분하다.
윌리엄 브렌트 벨은 할리우드 대표 공포 영화 전문 제작사인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손을 잡고 <오펀: 천사의 비밀>의 프리퀄 영화 <오펀: 천사의 탄생>의 연출하며,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에 이어 다시 한 번 ‘공포 영화 대가’의 위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Filmography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2020), <더 보이>(2016), <늑대인간: 더 오리지널>(2014), <워>(2013), <데빌 인사이드>(2012), <스테이 얼라이브>(2006), <스파클 앤 참>(1997) | |